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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

말러 /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Claude Monet / Luncheon on the Grass 1865

 

 

Gustav Mahler (1860 ~ 1911)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Christa Ludwig, mezzo-soprano

Sir Adrian Boult, cond

philharmonia orchestra

 

 


1.Wenn Mein Schatz Hochzeit Macht

    내 사랑하는 이의 결혼하는날

2. Ging heut' Morgen übers Feld

    아침의 초원을 거닐며

3. Ich hab'ein gluhend Messer

    나에게는 달아 오른 이칼이

4. Die Zwei Blauen Augen

    내 마음에 있는 그녀의 푸른 눈동자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d의 작곡 배경
말러의 자작시로 이루어진 이 연가곡은 그의 초기작품 중 가장 중요하며 음악사적으로는 최초의 관현악 반주에 의한 연가곡으로 중요성을 가진다. 그가 카셀 오페라 극장의 부지휘자로 명성을 얻고 있전 시절에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인 조안나(Johna Richter)와의 사랑에 실연당한 것을 바탕으로 창작되었다고 한다.

말러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나는 연가곡을 썼다, 그것은 모두가 그녀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그녀는 내 노래에 대해 아무것도모른다. 그러나 이 노래들은 그녀가 아는 것만을 노래하고있다. 이곡은 처음에 6곡으로 작곡되었다가 후에 4곡으로 완성되었다.   초연은 1896년 3월 16일 베를린에서 말러 자신의 지휘로 비를린 필하모니에 의해 이루어졌다.   출판은 1897년 12월 바인베르크에서 관현악 총보와 피아노 총보가 각각 출판되었다.

 

 

말러 가곡의 특성


말러 가곡의 특성은 가곡과 교향곡, 이 둘사이에 친밀한 관계가 있는 것이 매우 큰 특징이라 할 수있다.   그의 교항곡들은 모두 가곡의 체험에서 발전하여 이루어진 것들이고,  그 소재는 대개 그의 관현악 반주로 된 가곡에 있다는 것이 그의 음악의 특성이며 결과적으로 '교향악적 가곡' 이라는 하나의 유형을 창조하면서 독일 리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가곡 가사에 자신의 자작시와 Rückert 같은 낭만주의 시, 민요등에서 채택한 민속적인 내용의 시를 사용 하였다.   가곡의 반주는 대부분 규모가 크고 노래만으로는 표현할수 없는 음악적인 색채를 표현 하였다. 정교하면서도 대규모 편성의 관현악을 반주로 사용함에 있어 강렬한 음향보다는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때로는 실내악적인 느낌이 들게 하였다.

또한 바그너의 영항으로 곡 안에서 끊임없는 전조현상과 후기 낭만파의 조성파괴 현상이 보이기도 하나, 근본적으로 파괴 보다는 온전한 형태의 조성을 잃지 않고 있다. 민속성을 추구하며서 새로운 형태의 가곡을 창출하였던 그의 가곡은 가곡과 교향곡이 깊은 연관성을 갖음으로서 그만의 독특한 쟝르를 구축하였다.

 

 

  

 

Christa Ludwig, 크리스타 루트비히 [독일 1924~]

전후 가장 아름다운 가징 아름다운 메조 소프라노로기억 되는 크리스타 루트비히는 독일 베를린에서 성악가였던 안톤 루트비히(Anton Ludwig)와 오이게네 베살라(Eugenie Besalla)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1920년대에 빈 폴크스오페라에서 가수로 활약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음악의 기초를 배우고 1946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의 《박쥐 Die Flwdermaus》에 오르로프스키 역으로 데뷔했다.
그후 다름슈타트· 하노버·함부르크의 가극장 등과 계약했지만 뚜렷한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1954년 잘츠부르크음악제에서 볼프강 모차르트(Wolfgang Mozart)의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에서 케루비노를 불러 숨은 재능을 인정받았다

다음해에 빈 국립가극장과 계약했고, 그곳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장미의 기사 Der Rosenkavalier》《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Ariadne auf Naxos》에서 각각 옥타비안과 작곡가 역, 볼프강 모차르트의 《코시 판 투테》의 도라벨라 역 등을 맡았으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의 지휘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돈 카를로스 Don Carlos》에서 에볼리를 노래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1959년에는 메트로폴리탄 가극장에 초빙되어 《피가로의 결혼》과 《장미의 기사》로 뉴욕무대에도 데뷔했다. 베를린의 독일 오페라를 중심으로 활약했고, 정열적인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지성적인 가창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오페라뿐 아니라 가곡 분야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번스타인은 말러음악의 진실을 알려 주었고, 그녀는 '디바' 라기보다는 '뮤즈'로서 지성이 녹아든 음악성, 따듯한 음색의 'Lied' 가수로서 한 시대를 누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