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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문물

5000년 역사를 움직인 한국인 박정희

5000년 歷史를 움직인 10人의 大韓國人
 
 
4위로 뽑힌 박정희 대통령 부분만 올려 드립니다 
 
- 임 지은 월간中央 記者 -
 
 
박정희

세계 경제 11위 국가 초석 다진
CEO형 대통령

▲ 1917년 11월14일 출생/ 1937년 대구사범학교 졸업/ 1942년 중국 만주군관학교 2년 예편과정 수료/ 1944년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1948년 여순반란사건에 연루돼 남로당 가입 등 좌익 혐의로 체포/ 1950년 육군 소령으로 복직/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주도/ 1961~1963년12월 제2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1963년12월~1979년 10월 제5~9대 대통령/ 1979년10월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피격당해 서거
박정희(朴正熙·1917~1979) 전 대통령은 공과(功過)가
뚜렷한 인물이다.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시대를 재조명하는 일은 현 정부 들어
진행된 각종 과거사 논쟁에서도 정점에 해당한다.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것은 분명한데, 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독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가 문제다.

논란은 거듭되지만 답은 잘 안 나온다.
에리히 프롬 식으로 말하면 '소유냐, 존재냐'의 논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절대 빈곤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시급했느냐,
인간으로서 삶의 장치를 갖추는 것이 먼저였느냐는 질문에
답은 제각각 다를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1961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박 전 대통령은
그해 7월 경! ┗銹뮈坪 설립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수출 증진을 위한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경제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금융체제를 강화하고,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종 수출금융과 수출지원 체제를 정비했다.
1970년대에는 유가 상승으로 물가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화학공업 정책을 추진해 고도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이런 성장정책으로 박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절대 빈곤에서 탈피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인당 국민소득을 명목소득으로 계산할 때 박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1961년 82달러에서 1979년 1,636달러를 기록해 무려 연평균 18%의 고도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은 연평균 38% 증가라는 경이적 기록을 이룩했다.

때문에 '개발독재 불가피론'을 펴는 보수적 시각에서는
1960~70년대 우리나라가 이룩한 경이적 경제성장이
박 전 대통령 개인의 탁월한 능력과 함께 '
독재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개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한국경제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독재의 폐해를 지적한다.
박 전 대통령이 이룬 경제성! 揚 업적은 노동자의 희생과 인권침해,
천민자본주의의 폐단과 부작용을 낳 았다는 것이다.

최근의 추세는 박 전 대통령의 공과 중에서 'CEO 박정희'는 인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듯하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평가에 인색했던 진보학계에서조차
그런 움직임이 포착될 정도다.


진보 진영의 대표적 원로학자 백낙청 교수는 2005년 계간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서 "경제성장을 이루지 못한 다른 나라
독재자가 많다는 점과 한국처럼 극적인 성장을 이룩한 일은 더욱 드물다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을 경제성장의 유공자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민주화 진영이 박정희 개인이나 그 시대 경제분야에 대해
소홀한 면이 있었다"며 "전제적이고 포악했지만,
유능하고 나름으로 헌신적이었던 '주식회사 한국'의 최고경영자(CEO)
박정희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해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박정희 향수야말로 박정희 시대 최악의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쿠데타를 통한 집권과 철권 통치, 경제 기적이라는
양면성을 극명하게 지니! 우리 사회 모순과 함께하고 있어 평가가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그의 문제점이 현재까지
우리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역사의 인물인 동시에 현재의 인물이기도 하다.


오효림_월간중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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