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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들에 매도된 군과 군사문화
어느 국가, 어느 사회에나 갖가지 문화가 존재한다.식사문화,음악문화, 거리문화, 학교문화,경찰문화, 등등.군사문화도 이런 장르와 함게 나란히 존재하는 하나의 문화다. 미국에는 미군의 군사문화가 있고, 한국에는 한국군의 군사문화가 있다. 국가가 있으면 군대가 있어야 하고, 군대가 있으면 잔연 군사문화가 존재하는 것이다.미국에서는 가장 좋은 쇠고기를 군에 납품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정반대로 미국에서의 군대 위상은 단연 톱이다. 군대의 가치와 위상을 얕잡아 보면 그 나라에는 애국심이 사라진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주소다. 군인이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데 누가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싶어 할 것이며,군에서 싸우다 죽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 누가 싸우다 죽으려 하겠는가? 애국심을 죽이려면 지금의 한국처럼 군을 인간 이하의 집단으로 매도하고 폄훼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 한국군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 한마디로 살인집단이요 폭력집단으로 상징돼 있다. 6.25 전쟁 때에는 억울한 양민을 학살했다고 야단들이다.월남에 가서는 동네잔치를 열어준다며 어린이와 부녀자와 노인들을 모아 놓고 집단 학살을 감행했고,시체들을 불도저로 밀었고 임산부를 난자했다고 야단들이었다. 5.18 광주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무참하게 살해했다고 난리들이다. 과연 그러한가? 절대 아니다.6,25 때부터 노태우 정권에 이르기까지, 군의 위상을 진흙속에 넣고 짓밟는 반란행위들은 없었다.이 기간에 군은 사회의 엘리트로 통했다. 기율과 절도가 있고,행정이 과학적이고, 아래 위가 분명하고,지휘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이며, 거기에 가면 사람이 여물어진다고들 했다.이렇게 인식됐던 군이 어째서 인간 이하의 집단으로 매도돼 있는가? 빨갱이들의 숙주가 됐던 김영삼에 이어 나타난 두 개의 좌익정권을 거치면서 군은 브레이크 없이 매도만 당해 왔다. 물론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어째서 군이 진실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을까? 그 과정을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필자의 이야기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의 운명이 곧 군의 운명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필자는 활동시간의 99%를 골방에서 지낸다.사람들을 별로 접촉하지 않고 오직 필자가 필자에게 부여한 임무를 골방에서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쩌다 사람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본 사람들은 살갑다. 정겹다. 편하게 해준다. 재미 있다. 이런 평가를 해준다. 오직 공깅르 위한 주제와 불의와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는 추상같은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대할 뿐이다.
필자는 1990년에 미국으로부터 귀국하여 김대중이 집권하기 이전까지 베스트셀러를 썼고, 방송에 나가거나 칼럼을 쓰면 팬들이 많이 생기곤 했다. 시스템 강연을 하면 청중이 쥐죽은 듯 경청해 주었다,.이 때에는 사회적으로 인기가 드높았고,사회적 대우도 아주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사람 자체가 바뀐 것이 아닌데도 골방에 앉아 있다보니 뿔 달린 수구꼴통이 됐고 또라이가 된 것이다.
필자가 꼴통이고 또라이인가? 아니다. 빨갱이들이 그렇게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이다,한국군도 필자와 똑같은 케이스로 망가져 있는 것이다. "직접 대하고 보니 이렇게 자상하고 착해 보이고 논리가 정연하신데, 어째서 사회는 거꾸로 알고 있을까요!"특히 지난 7월 23일 명불허전 녹화 현장에 계시든 분들이 이런 소감을 피력해 주었다.누군가가 골방에만 박혀 있는 필자를 지속적으로 매도한 것이다.
빨갱이들은 어째서 군을 매도 했는가? 모택동 전술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싸우지 않고 이기려면 군과 민을 이간시켜야 한다.모택동은 군은 물고기요 민은 물이라고 가르쳤다. 물고기는 물 없으면 살지 못한다는 뜻이다.이는 모든 세계에 다 통용되는 이론이다.1996년 9월 역사상 가장 큰 상어급 북한 잠수함이 강릉 바닷가에 좌초됐다.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도 민간인이요,승무원 이광수를 생포할수 있게 신고해준 사람도 민간인이요, 무장공비의 위치를 시시각각 신고한 사람도 민간인들이었다. 민간이 도와주지 않으면 군은 이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김영삼 이전까지만 해도 민군관계가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해 왔다.
그런데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자 군에서는 하늘 같은 직위라 할 수 있는 육군총장과 기무사령관을 깜짝쇼를 하듯 하루아침에 보직해임 시키고 청와대 참모들을 향해 "놀랬재이" 하고 자랑을 했다.이후 하나회를 유린하고 군을 멸시허고 모욕했다.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간부들만 색출하여 처벌한 것이 아니라 군복 자체를 진흙에 처넣고 악의적으로 짓밟았다. 이 때 유행어 하나가 늘어났다."저기 사람하고 군인하고 걸어간다" 장교는 물론 병들까지도 군복을 입고서는 거리로 나오기를 싫어 했다.
이 순간으로부터 김영삼-김 대중-노무현은 빨갱이들과 패를 짜고 한국군을 상종못할 폭력집단이요 살인집단으로 이지화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군인 출신이 정권을 잡으면 군사독재요 군출신이 빨갱이를 색출해내고 폭로하고 비판하면 극우 수구꼴통 또라이가 된다.군을 설자리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 빨갱이 집단의 전략인 것이다.우리는 진실과 다르게 매도된 군의 이미지를 다시 원상복구해야 한다. 군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의 안보와 범국민적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반드시 큰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하여야 한다.
군대와 더불어 군사문화도 추락해 있다.아는 것도 별로 없는 풋내기 교수들이 툭하면 군사문화를 거론하면서 군을 매도 했다.문화 중에서 가장 타락한 문화가 군사문화라는 것이다.과연 그러한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 받아야 하고 배움의 대상이 되어야 할 문화가 바로 군사문화라고 생각한다.자기기율(self discipliened)이 없는 개인은 방목되었거나 사육된 사람처럼 문명인답지 못하게 행동한다. 개인에게 자기기율이 최고의 덕목이듯이 군대의 제1 덕목도 기율이다.자기 기율이 없이 자란 사람도 군복무를 마치고 나면 자기기율이 생긴다.
게으름이 용서받지 못하고 ,정리,정돈, 청결, 정비, 기율(SS)이 일상화 된 곳이다. 190년대에 삼원정공을 시발로 요란을 피웠던 SS운동은 이미 한국군이 창설되면서부터 군에 일상화되어 있었던 것이다.장교들에게는 목표와 스케줄링이 생활화 되어 있다.군 출신들이 대통령을 했을 대에는 취임초기부터 분명한 목표(Goal)를 내걸었다. 목표가 있어야 국민에너지가 한 곳을 향해 집중될 수 있다. 만일 필자더러 지금 국가단위의 목표를 내놓아보라 한다면 필자는 '품질사회의 건설'을 내놓고 싶다. 바로 이런 것이 목표다. 목표가 설정 되면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이 나오고 그로부터 임무별 타임스케줄이 나온다.이런 것이 생활화 돼 있는 곳이 바로 군대이고,그래서 군 출신들은 대통령이 돼도 목표와 스케줄링을 중요시한다.이 두개는 경영학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이다. 그런데 민간출신 대통령들은 대통령이 목표를 내놓아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듯 하다.
1960년대에 우리나라는 손톱깍이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갈도와 정밀도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이런사회에서 박 대통령은 M-16소총과 81미리 박격포를 청와대 마루에 갖다 놓고 국방장관과 국방연구소장을 불러 이들과 똑같은 것을 만들라고 명령했다. 손톱깍이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황량한 사회에서 이런 무기를 똑같이 만들어내라 하니 앞이 캄캄했다.
"하면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 바로 이 두 가지 군사문화 슬로건이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해냈다.무기의 국산화는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그런데 군을 찍어 내리려는 자들은 이 귀중한 두 개의 슬로건을 한동안 조롱했다. 나쁜 인간들! "하면 된다"는 슬로건이 어째서 조롱당해야 하는가?
소니의 초대 회장 이부카는 미국을 다녀오면서 사가지고 온 포켓북 하나를 책상에 올려 놓으면서 "바로 요만한 사이즈의 캠코더를 만들라" 이렇게 지시했다.일본의 마쓰시다 고노스케,도요타 키잋로 등 수많은 기업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내놓고 독려 했다.그리고 이들 목표는 모두 달성됐다.
박대통령은 기능공을 대량으로 양산했다.기능공들을 청와대에 불러 사랑스러운 눈으로 어깨를 두드려주었다.KIST를 만들어 해외에 나가 있던 과학기술자들을 대거 유치했다.거의 매일같이 들려 과학자들과 커피를 마셨다.대통령의 관심에 감격한 과학자들이 과로로 쓰러 졌다.대규모 공단들을 만들어 기업들을 입주시켰다.일본과 미국에서는 한물 간 제품에 대한 기술자료(Technical Data Package)를 태산처럼 배로 들여와 기업들에 나누어 주었다 기업에는 이 기술자료를 해독할 사람이 없었다.생전 처음해보는 일인데다가 정밀도나 강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다. KIST에 있는 과학자들,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있는 과학기술자들을 내보내 기술자료를 분석해주고 가르쳐 주게 했다.과학기술자들은 적당히 하려는 회사 간부들을 발로 차가면서 스파르타 식으로 다루었다.,한국의 생산기반은 이렇게 해서 마련된 것이다. 군사문화가 아니었다면 오늘의 생산기반은 없었다.이런 군사문화가 전두환으로 이어오면서 한국은 공업국가로 확실하게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글쓴이;지만원 박사 실린곳;시국진단 9월 호 펴낸곳;국민의 함성
** 6.15 공동선언은 결론적으로는 1국가 1민족 2체제의 민족 통일기구를 구성하는 연방제(聯邦制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6.15 공동선언대로 한다면 남녘의 미군 주둔과 국가보안법 존립 근거가 없어지게 되므로, 분단의 원죄인 미군은 철수해야 하며, 북조선을 주적으로 규정하여 제정된 국가보안법은 당연히 폐지되어야 한다.(2004년 7월 회보, 7.4 공동성명에서 6.15 공동선언으로..기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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