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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자료

PC고장시 응급처치


PC고장시 응급처치


1.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컴퓨터도 기계인지라 작동할 때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없다. CPU를 식혀주기 위해 작동하는 쿨러 소리, 전원공급장치 팬이 돌아가는 소리, 하드디스크 동작 소리, CD-ROM 회전 소리, 사운드카드의 미세한 잡음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런 잡음이 정도를 넘어 심각하게 느껴진다면 한번쯤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PC를 처음 켰을 때는 괜찮다가 얼마간 사용하다 보면 소음이 귀에거슬릴 정도로 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전원 공급장치에 있는 온도 감지 장치에서 일정 온도 이상 되면 팬을 많이 회전시키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PC 사용 시간을 적절히 조정하여 사용하는방법이 가장 최선이다.
  전체적으로, PC 내부가 완벽히 밀폐될 수 있도록 케이스의 나사를 꽉조이고 여름을 제외하고는 얇은 포장용 스폰지 등으로 방음을 해주면 소음을 다소나마 줄여줄 수 있다. 또 PC를 올려 놓은 바닥이 수평을 이루도록하여 진동으로 인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 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의 소음은 별로 크지 않을 뿐더러 제조회사별로 각각 특색이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상 증상을 규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인회전음과 다르게 주기적으로 탁탁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하드디스크 내부적으로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이상 잡음과 함께 배드 섹터가 발생했다면 분명히 하드디스크 내부가 손상을 입었다. 이 경우는 구입처나 A/S센터에서 수리를 받아야 한다.
  하드디스크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소음을 줄이려면 포장용으로 나온 얇은스폰지로 하드디스크 주위를 감싸거나 나사가 진동되지 않도록 꽉 조이면 다소 도움이 된다.

▶ CPU 쿨러

  CPU 쿨러에서 나오는 소음은 쿨러의 품질과 종류에 달려 있다. 또 CPU쿨러의 전원 공급 케이블이 쿨러의 날개에 부딪혀서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선을 잘 정리해 주거나 쿨러와 CPU의 밀착도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쿨러에 먼지가 많이 있어도 소리가 심하게 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붓등으로 먼지를 제거해 준다. 이와 같이 해도 소음이 심하다면 CPU쿨러를성능 좋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 전원공급장치

  PC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대부분은 전원공급장치의 팬에서 나온다고해도틀리지 않다. 110/220볼트 겸용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소음이 비교적심한 편이므로 110이나 220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전원공급장치별로 소음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입할 때 반드시 확인한다.
  전원공급장치 역시 먼지가 가장 큰 원인인데, 부드러운 붓 등으로 팬에달라 붙은 먼지를 제거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전원공급장치를 뜯으면 감전 위험이 있고 전원공급장치를 손상시킬 수도있으므로 뜯지 않고 청소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안쪽에 먼지가 많이 들어가 있다면 뚜껑 부분만 개봉하고 먼지를털어 낸 후 원래 상태대로 조립한다. PC를 청소할 때의 공통사항이 되겠지만 절대로 물로 닦아내지 말아야 한다는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 CD-ROM 드라이브

  8배속 이상의 고속 CD-ROM 기종에서 비교적 잡음이 심한 편이다. 특히LG전자 제품은 품질은 우수하지만 진동과 소음이 심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CD-ROM 자체의 소음도 있지만 약간 휘어진 CD를 사용하는 경우에도소음이 발생하므로 살펴 보기 바란다.
  CD-ROM의 고정 나사를 꽉 조이는 방법, CD를 잘 관리하여 수평 상태가유지되도록 하는 방법, CD 표면에 먼지가 묻지 않도록 관리하는 노력도필요하다.


2. 울화통이 터지는 하드웨어 충돌

  새로운 하드웨어를 장착할 때 충돌을 일으키는 현상은 매우 잦다. 특히펜티엄 이상 PC에서는 PCI 장치가 사운드카드 혹은 그외의 다른 주변기기와 자주 충돌하는데, 대부분 IRQ나 어드레스를 중복 설정한 것이 원인이 된다. 각 경우에 따라 하드웨어 충돌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그래픽카드와 USB 포트의 충돌

  대부분 시스템에서 PCI 방식 그래픽카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이USB포트와 충돌하면 윈도우즈가 16색으로 나오거나 다른 주변장치를 사용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이때는 CMOS 설정에서 USB포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Disable)해주고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면 해결된다.
  그렇다면 USB 포트를 사용해야 할 경우는 어떻게 할까? 이때는 CMOS 설정에서 USB 포트를 'Enable'로 해준 다음, 그래픽카드가 연결되어 있는PCI 채널의 인터럽트를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하거나 혹은다른 채널로 그래픽카드를 옮겨 설치하면 된다.

▶ 사운드카드 등의 주변기기와 그래픽카드의 충돌

  가장 충돌이 잦은 하드웨어가 사운드카드와 그래픽카드의 경우로, 이는주로 사운드카드에서 인터럽트를 여러개 차지해 발생한다. 특히 PnP 를지원하는 사운드카드와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때 이러한 문제가생기곤 한다.
  이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래픽카드를 장착한후 윈도우즈를 시작하여 비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그 다음 컴퓨터를 끄고 사운드카드를 장착한 후 다시 부팅하여 사운드카드가 자동 인식되도록 하면 자동으로 충돌을 피해 하드웨어 자원을 할당하게 된다.
  만일 이렇게 해도 여전히 충돌이 일어난다면, 앞에서 사용했던 방법대로 그래픽카드 위치를 바꾸거나 혹은 PCI 채널의 인터럽트를 수동으로바꿔 줄 수 밖에 없다. 시스템에 따라서는 바이오스에서 IRQ별로 ISA나PCI 에서 사용하도록 사용자가 수동으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 경우 그래픽카드가 사용하고 있던 10번 IRQ를 ISA에서만 사용하도록바꾸어 주면 그래픽카드가 자동으로 다른 IRQ를 사용하게 돼 10번 IRQ를 사용하는 다른 ISA 장치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 IRQ를 공유해야만 하는 경우

  위의 두 가지 경우는 모두 최근에 나오는 PnP 지원 장치 또는 인터럽트변경이 가능한 제품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예전에 나온 사운드 카드중에는 IRQ가 고정되어 있는 제품이 있다. 예를 들어, IRQ 7은 LPT1 에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을 고정으로 확보하고있어 문제가 된다.
  만일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CMOS 설정에서 LPT1을 'Disable' 로설정해 두면 되지만 프린터를 사용한다면 어쩔 수 없이 IRQ를 공유해야한다. 이때는 윈도우즈에서 사운드와 프린트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지만 않으면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되지만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3. CD나 디스켓을 읽으려고 하면 시스템이 다운된다.

  CD-ROM이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읽거나 쓰려고 할 경우시스템이 멈춰 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분명히 윈도우즈 95의 탐색기에도 정상적으로 표시되고 도스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되는데, 왜 윈도우즈 95에서 파일을 복사하려면 다운되는 것일까? 증상별로 몇 가지 해결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자.

▶ 플로피 드라이브에 액세스하려고 하면 다운된다.

  이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일단 경험하면 정말 난처하다. 이문제의 원인은 바로 CMOS 설정에 있다. CMOS 설정의 옵션 중 'Quick Boot' 혹은 'Skip Floppy Disk' 부분이 'Enable'로 되어 있으면 윈도우즈95에서 파일을 제대로 읽거나 쓸 수 없게 되어 시스템이 다운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물론 CMOS 설정에서 이들 옵션을 'Disable'로 설정해주면 된다.

▶ CD의 크기가 큰 파일을 읽으면 시스템이 다운된다.

  CD-ROM을 사용하는 도중에 용량이 큰 파일을 액세스하려고 하면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CD-ROM 캐시 기능과충돌하기 때문인데, 대부분 시스템에서는 이것이 문제되지 않으므로 미리 읽기 기능을 선택하여 시스템의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일부 기종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야 CD-ROM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제어판의 시스템 등록정보에서 '성능' 탭을선택한 후, 파일시스템에서 CD-ROM의 최적화 액세스 방식을 '데이터 미리 읽지 않음'으로 선택해 두면 된다.

▶ 에러 메세지를 내면서 CD-ROM을 읽지 못한다.

  주로 4배속 이하 기종에서 일어나는 문제로, CD-ROM 드라이브가 오래되어 먼지에 더럽혀져 졌거나 전원이 불안정한 경우 발생한다. 또는 MSCDEX나 CD-ROM 구동 드라이버가 구 버전이어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도스에서만 이런 문제가 생기고 윈도우즈에서는 괜찮다면 구동 드라이버와 MSCDEX 파일을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면 해결 가능하다. 만일 윈도우즈에서도 역시 문제가 발생한다면 클리너를 이용해 CD-ROM 드라이브를청소해주기 바란다. 간혹 CD-ROM의 펌웨어가 구 버전이어서 CD 를 읽지못하기도 하므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기종의 경우에는 A/S센터등에서 업그레이드를 받는다.


4. 화면이 찌그러지거나 켤 때마다 위치가 바뀐다.

  윈도우즈 모드와 도스 모드로 부팅할 때마다 화면이 표시되는 위치가 달라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부팅할 때마다 화면을 맞춰 주는 작업이 무척 번거롭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서 고민만 하는데, 각각의 증상별로 해결 방법이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자.

▶ 소프트웨어적인 설정

  해상도나 모드에 따라 화면 위치가 바뀌는 것은 거의모든 모니터에서 발생한다. 이는 화면 모드에 따라 주파수가 달라지기 때문인데,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Refresh rate 설정을 변경해주는 방법으로 해결할수있다. 만약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불가능하다면 퀵컬러(QuickColor)같은 Refresh rate 조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 모니터에서 지원

  예전에 나온 14인치 모니터에서는 모니터 설정값을 자동 기억하는 기능을지원하지 않지만, 최근 나오는 기종들은 해상도에 따른 모니터 설정값을기억하고 있다가 해상도를 변경할 때마다 알맞은 값으로 자동 설정해 준다. 따라서 해상도별로 모니터 위치와 설정값을 각각 지정해준 후 사용하면 해상도나 모드가 변경되어도 지정한 값으로 자동 세팅된다.

▶ 3D 카드에서의 화면 조정

  위의 두 가지와는 좀 다른 경우로, 3D 기능이 지원되는 카드에서는 2D모드와 3D 모드에서 주파수가 달라화면이 치우치거나 이상하게 출력되기도 한다. 화면이 치우치는 경우는 앞에서 설명한 방법과 유사하게 2D의 주파수 변경 기능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색상이 이상하게출력될 때는 3D 카드 지원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난 후 등록되는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의 감마값 변경 기능을 이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두(VooDoo)의 경우를 예로 들면,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3Dfx Voodoo Graphics'라고 되어 있는 탭을 선택하고'Gamma Correction'의 값을 적당하게 조정해주면 된다.


5. CD-ROM 트레이가 자꾸 튀어 나온다.

  CD-ROM은 웬만하면 말썽을 일으키지 않지만 어느날 갑자기 전원을 넣기만 하면 트레이가 자동으로 튀어 나오고 다시 넣으려고 해도 말을 듣지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사항을 점검해 볼 필요가있다.

▶ 구동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한다.

  전원을 넣었을 때는 괜찮은데, 잠시 후 부팅되는 과정에서 CD-ROM 의 트레이가 자동으로 빠져 나온다면 구동 드라이버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가장 높다. 이 경우에는 lgcdrom.sys 등의 구동 드라이버를 최신버전으로 바꿔 보거나 최신이 아니더라도 버전이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본다.

▶ CD-ROM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었는가?

  만일 하드디스크나 CD-ROM 드라이브의 케이블을 건드린 후에 이런문제가발생한다면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또는 케이블을 뒤집어 끼우거나 하드디스크나 CD-ROM의 점퍼 설정이 잘못되었을수도 있다. 케이블의 접속과 점퍼 설정 상태를 확인해서 올바르게 설정해 준다.


6. 사운드카드 장치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는다.

  옥소리 카드와 같은 이전 기종의 사운드카드나 사운드트랙과 같은 예민한(?) 사운드카드 경우에는 윈도우즈 95나 98에서 한번에 드라이버가 설정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 프린터 포트와 충돌

  사운드 구동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 혹은 윈도우즈 시작무렵에 소리가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문제는 대부분 CMOS 설정에서 프린터 모드를 바꿔 주고 난 후에 DMA 채널을 변경하지 않아 발생한다. 즉, 사운드카드의 DMA 채널인 3번과 프린터의 ECP 모드가 갖는 DMA 3번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장치 중 하나에서 DMA채널을 변경해주면 되나,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프린터의ECP 모드를 EPP 모드로 변경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이것은 CMOS 설정에서 'Parallel Port'의 설정을 EPP로 설정해준 후 시스템을 부팅하면윈도우즈 95에서 자동으로 EPP 프린터 포트를 인식하게 된다.

▶ 도스 모드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

  최근 나오는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으나 예전에 개발된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autoexec.bat 안에 'SET BLASTER =A220 I5 D1 H3 T4'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야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다.
  여기서 'A220'은 사운드카드의 어드레스 번호이며, I5 는 IRQ의 번호이다. 또 D1은 DMA 채널의 번호, H3은 High DMA 채널 번호, T4는 사운드카드의 종류를 지정해 주는 옵션이다.


7. "통신 포트를 사용중이거나 이미 열려 있습니다".

  PC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장치가 되어버린 모뎀. 도스에서는 잘 사용하였는데도 윈도우즈 95에서는 설치부터 어려움을 겪게되는 경우가 많다. PnP 모뎀은 PnP 모뎀대로, PnP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모뎀은 또 그나름대로 속을 썩이기 일쑤다. 모뎀과 관련해 시스템에서 내놓는 이 에러 메시지 역시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한다.

▶ 모뎀을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중인 경우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모뎀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자가 액세스할 경우 이러한 에러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하이퍼 터미널, 연결 설정, 통신 에뮬레이터 등이 이미 실행중인지 확인해본다.

▶ 모뎀 설치 문제

  PnP 모뎀의 경우에는 모뎀을 자동으로 찾아 주어서 설치가 비교적 간편하지만 모뎀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면 사용자가 직접 모뎀을 인식시키고 통신 포트를 수동으로 조정해주어야 한다. 굳이 마우스와 모뎀의 충돌이 아니더라도 CMOS 설정에서 COM 포트를 'Enable'로 해 두면윈도우즈 95에서 모뎀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반드시 모뎀이 사용할 COM 포트를 CMOS 설정에서 'Disable'로 해주어야 한다. 그 다음 PnP를 지원하지 않는 모뎀의 경우에는 새 하드웨어 추가 기능을 이용하고, 그렇지 않은 모뎀은 시스템을 부팅해주기만하면 자동으로 모뎀이 인식될 것이다.

▶ 드라이버 설치 문제

  만일 이 에러 메시지가 모뎀을 설치했을 때부터 나온다면 모뎀 구동드라이버가 잘못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특히 PnP를 지원하지 않는 모뎀의 경우에는 대개 장치 목록에서 모뎀 종류를 선택하여 드라이버를 설치하는데, 이때 정확한 장치를 선택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만일 모뎀을 구입할때 설치 디스켓이나 장치 드라이버 디스켓을 제공받았다면 이를 이용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표준 모뎀' 을선택하면 무난하다.

▶ COM 포트와의 충돌

  마우스라든지 그외의 COM 포트(시리얼 포트)를 사용하는 장치와 모뎀이충돌하여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많다. 제어판의 장치관리자 에서모뎀에 느낌표 표시가 되어 있으면 다른 장치와 충돌한다는 뜻이다. 1번항목에서처럼 CMOS 설정에서 COM 포트를 Disable시키거나 모뎀의 COM 포트를 변경해주는 방법으로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참고로, COM1과 COM3, COM2와 COM4는 각각 동일한 인터럽트를 사용하므로 동시에 사용할 수없다.

▶ 모뎀 자체의 이상

  드문 경우이지만 위의 네가지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고 윈도우즈를 다시 시작해 보아도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모뎀자체에 이상이 있다고 볼수 있다. 모뎀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 보려면 도스 모드로 부팅한 후 모뎀의 동작 여부를 테스트해 보면 된다.


8. 부팅 메시지가 나온 후 시스템이 다운된다.

  Start MS-DOS나 Start Windows 95 등의 부팅 메시지가 나온 후 시스템이멎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 아예 부팅도 되지 않아서 다른 하드디스크를 C:로 설정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하드디스크를 D:로하면 문제없이 잘읽기도 한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해 보면 문제를해결할 수 있다.

▶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나?

  최근에는 악성 바이러스가 많이 등장하여 파티션이나 부트 영역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때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으며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는 부팅 디스켓으로 시스템을부팅하고 나서 하드디스크를 검사하는 작업을 무엇보다 먼저 해야 될일이다.

▶ 시스템 파일이 있는가?

  하드디스크를 포맷할 때 'format /s'로 포맷하거나 혹은 'sys c:' 명령을 내려서 하드디스크를 부팅 가능하도록 설정해 주어야만 C 드라이브로사용할 수 있다. 일단 부팅 디스켓으로 부팅해서 'sys c:'라고 입력해서하드디스크를 부팅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주고, C:로 부팅을 시도해 본다. 만약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을 시도해 보자.

▶ 하드디스크 불량은 아닌가?

  하드디스크의 정보를 기억하는 0번 섹터가 손상되면 부팅이 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모두 백업한후 로우레벨 포맷을 시도하고 다시 파티션을 잡아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면 해결할 수 있다. 물론하드디스크가 물리적으로 손상되었으면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 CMOS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

  요즘에는 CMOS 설정에서 하드디스크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CMOS설정이 잘못되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LBA, Normal, Large 등의 하드디스크 모드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 그리고 하드디스크 정보가 잘못 지정된 채 포맷되어 있는 경우 이러한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모드를 정확하게 세팅해 주거나 혹은 올바른 정보로 세팅한 후 포맷해 주면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 참고로 LBA, Normal, Large 모드가 잘못 설정된 경우에는 하드디스크의 상당 부분이 배드섹터로 인식되므로 512MB 이후 부분이 모두 배드 섹터로 표시된다면 하드디스크모드 설정을 반드시 확인해본다.

[출처] PC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