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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10-04-02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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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컴퓨터 운영체제(OS)인 '붉은별'이 보안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김석준, 이하 STEPI)은 최근 '북한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붉은별' 분석 및 시사점을 제시한 온라인 이슈페이퍼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붉은별 상용화는 지난달 김일성 종합대학의 러시아 유학생의 블로그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그간 컴퓨터 분야에서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보안 문제로 인해 소프트웨어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써왔으며, 최근 자체 OS인 '붉은별'을 개발해 상용으로 시판하고 있다. 이번 붉은별 상용화는 북한 내부에서 자신들의 정보 보안을 통제할 수 있는 컴퓨터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STEPI 측은 밝혔다. 또 정보보안 측면에서 전세계 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보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북한은 리눅스 프로그램 개발 능력 확보를 통해 그 협력범위를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 저자인 김종선 남북협력팀장은 "붉은별은 북한이 독자적으로 모두 개발했다기보다는 북한실정에 맞게 공개된 소스의 활용과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나온 산물"이라며 "운영 소프트웨어 수준은 전반적으로 2000년대 초반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응용프로그램 제공으로 인해 북한지역에서 활발한 보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도 MS 윈도 대항마로 자체 OS인 '티맥스윈도' 개발에 나섰으나, 자금 부족 등의 어려움에 처하면서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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