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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원1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 .

 




하얀 눈이 하염없이 내린다 가슴을 도려내는 듯 한 아픔 시리도록 두지 않고 하얀 솜이불로 포근하게 덮어 주련다 가도 가도 끝없는 여정 빈 가슴 서글픔 안고 먼 길 가는 나그네 발걸음 터벅터벅 오늘도 달린다 살며시 창문 두드려 찬바람 문안 오시고 동반하는 사랑 발길이 멀고 겨울의 밤 고독의 나래를 펼친다 그대 발길 멈추는 곳.. 賢 / 노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