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인사

가을인사 /옮긴글 파란 하늘에 비친 보라 빛 긴긴 여름날의 무더위도 세월의 흐름에 끝을 예고하고 어느 듯 가을은 저만치서 서성인다. 풀벌레들의 소리가 가을을 노래하고 봄 그리고 여름날에 뿌리고 가꾸어 삶의 결실을 기다리는 농부들 환희의 가을 들판은 색깔로 물들여진다. 계절의 변화도 기다림으로 애태워진 여름날의 더위가 유난히 힘들었기에 가을은 그리움 끝에 피어나는 사랑인가 보다. 몇 해 전부터 가져다 준 내 가슴의 사랑은 여름에 우거진 숲같이 무성하게 성숙되어 가을의 문턱에 서서 아름다운 빛이 되어 내 사랑의 노래로 들리는 것 같다

출처 : 가을 인사

글쓴이 : 유 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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