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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를 수영으로… 48세 英여성 세계기록

108㎞를 수영으로… 48세 英여성 세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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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15 03:01

호주 출신의 영국 여성 페니 팰프리(48)가 최장거리 바다 수영 부문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전했다. 팰프리는 중남미 카리브해 케이맨군도의 두 섬 사이 108㎞ 구간〈그래픽 참조〉을 40시간 41분 만에 횡단해〈사진 오른쪽〉 '국제마라톤수영 명예의전당'이 인증한 단독 바다수영 장거리 부문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101㎞였다. 팰프리는 이전에도 두 차례 세계기록에 도전했지만 모두 해파리에 심하게 쏘이는 바람에 중간에 포기했다.

이날 밤 목적지에 도착한 팰프리가 물 밖으로 걸어나오고 있다.〈사진 왼쪽〉 신기록 수립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은 팰프리가 완전히 탈진한 데다 혀가 부어올라 소감 한마디 말하지 못한 채 승리의 표시로 양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는 그대로 해변에 쓰러져 버렸다고 전했다.

로이터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