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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Aria,Chorus 1

베르디 / 오페라 `나브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Cond, 정 명 훈 , Luciano Pavarotti & Zucchero 외

 

Opera 'Va Pensiero from Nabucco'

베르디 / 오페라 '나브코중 노예들의 합창'

Giuseppe Verdi 1813~1901

Giuseppe Sinopoli, Cond / Berlin State Opera Orchrstra

Rome Santa Cecilia Orch, & Chorus / Cond, 정 명 훈

 

 

Va pensiero, sull'ale dorate; / Bass.Ivan Rebroff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포로들의 합창'
1막 서주와 함께 나오는 유명한 합창곡... 친숙한 곡입니다.
< 출처 : KBS '클래식 오딧세이' >
Nabucco
오랜 분열과 오스트리아의 압제에서 벗어나 통일된 국
가를 만들고자 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조국애를 일
깨우고 강한 활력을 불어 넣은 오페라 Nabucco. 특히
Va Pensiero는 통일 운동 때에 거의 이태리 국가처럼
불렸고 베르디의 장례식에
불린 노래이기도 하다.

6세기의 구약 다니엘서가 배경인 Nabucco에 나오는 이 노
래는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잡혔던 히브리인들이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이 노래를 부르며 시온
을 그리며 마음을 달래는 노래이다.

오페라 나부코는 성서에 나오는 영웅 바빌론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이야기를 솔로라가 각색한 것으로
1842년 3월 9일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아내의 사망과 오페라 <하루만의 왕>의 실패로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베르디가,
뒤에 결혼하게 되는 조세피나와 스칼라극장의 지배인 밀레리의
격려 속에 작곡한 이 오페라는 때마침 오스트리아의 압정하에
있었던 밀라노 사람들에게 강렬한 자극을 주기도 하였다.
특히 지금 나오는 이 노래는
3막에 나오는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으로 더욱 유명하다.
베르디 자신은 "이 오페라는 행운의 별 아래 태어났다" 고
술회했듯 이 작품은 베르디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떨치기도 했던
작품이다.

Giuseppe Verdi

베르디는 이탈리아의 북부지방인 론코레의 여관집 아들로 1813년 10월 10일에 태어났다. 집은 가난하고 옹가와 가까웠기 때문에, 농민으로서의 소박한 기질이 그의 일생을 좌우하고 있었다. 어릴때부터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강하였고, 마을에서의 바이올린 소리와 교회의 오르간 소리에 마음이 끌리어, 7세때에 교회에서 미사반주를 하여 그의 음악적인 소질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그뒤로는 스승을 만나서 공부하였고, 10세때에는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는 한편, 근처에 있는 마을의 학교에서 2년간 음악공부를 하였다. 15세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였고, 18세때에는 그의 스승 바레찌의 원조로 밀라노로 갔다. 시골출신인 그의 입학자격 연령인 14세를 넘었기 때문에 입학할 수 없게되어, 한때 실망하였지만, 리비나에게서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시작하였다.

1836년 은사 바레찌의 달 마르게리라와 결혼하고, 밀라노에 정주하였다.

1839년 최초의 오페라 <산 보니파키오의 백작 오베르토>를 써서 스칼라좌에서 발표하였는데 대단한 성공은 아니었다. 다음 해에 <왕국의 하루>를 작곡하였는데, 이때에는 그의 부인과 두 아이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불행한 날을 보내고 있었기때문이었다.

너무나 실망이 컸기때문에 음악가가 되려는 희망을 포기하려고까지 하였었지만, 친구들의 격려로 힘을 얻어 오페라 <나부꼬>를 작곡, 마침내 음악가로서의 첫발을 디디게 되었다.

그뒤부터 차츰 그의 이름이 유명해지고, <룸바르디,>,<에르나니>등의 애국적인 작품을 4년간 계속하여 4편이나 작곡하였다. 1847년에는 <마크베르>를 발표하여 새로운 음악극으로 호평을 받았고, 그후 영국에가서 <군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는 한편 <리골렛토>,<일트로바토레레>,<라트라비아타>,<아이다>등으로 온 세계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지만 60세가 넘은 후에는 바그너의 관현악법을연구하여 일대 전환을 하였다.

전 4막으로 구성되는 오페라 나부꼬는 성서에 나오는 영웅 바빌론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이야기를 솔로라가 각색한 것으로, 1842년 3월 9일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아내의 사망과 오페라 《하루만의 왕》의 실패로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베르디가, 뒤에 결혼하게 되는 조세피나와 스칼라극장의 지배인 밀레리의 격려 속에 작곡한 이 오페라는 때마침 오스트리아의 압정하에 있었던 밀라노 사람들에게 강렬한 자극을 주게 되었다.

특히 3막에 나오는 《히브리노예들의 합창》으로 오늘날 더욱 유명하다.

베르디 자신이 “이 오페라는 행운의 별 아래 태어났다”고 술회했듯이 이 작품의 성공은 그의 이름을 전 유럽에 떨치게 하였다.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달고…. 비탈과 언덕에서 날개를 접어라. 그곳은 부드럽고 온화한 공기 조국의 공기가 향긋한 곳. 맞이하라. 요르단 강둑과 무너진 탑 오, 내 조국, 빼앗긴 내 조국…"

1842년 3월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된 '나부코'는 때마침 오스트리아의 압정 하에 있었던 밀라노 사람들의 가슴에 큰 감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포로 유대인들과 같은 처지로 여기며 눈물로 공감한 관객들을 통해 국가처럼 불려지게 됩니다. 결국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조국을 잃고 핍박 속에서 희망을 꿈꾸던 히브리인들의 아픔과 베르디의 아픔의 공음이었고, 또 그렇게 밀라노의 사람들에게 공감된 것이었다.

Va Pensiero / Luciano Pavarotti & Zucchero
Va Pensiero
Va pensiero sul anni dorate
Cross the mountains and fly over the oceans
Reach the land find the place where all children grow
Every night after listening to this lullaby.
There you find the heroes alive protecting the innocents
Bless them all 'cause their simple song is so pure and wonderful.
Va pensiero sul anni dorate
Life's beautiful dream carry on for all night long.
Lead them your golden wings every feel will fly away
Take them by the hand help them find an easy way
Lead them back to the light back to the light
Where they once used to belong
Where they carry me children as long as they want.
Va pensiero sul anni dorate
Cross the mountains and fly over the oceans
Reach the land find the place where all children grow
Every night after listening to this lullaby
Every night after listening to this lullaby
금빛날개를 타고 날아가라, 내 상념이여;
가거라,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이 불고
향기에 찬 조국의비탈과 언덕으로 날아가
쉬어라!

요르단의 큰 강둑과 시온의
무너진 탑들에 참배를 하라...
오, 사랑하는 빼앗긴 조국이여!
오, 절망에 찬 소중한 추억이여!
예언자의 금빛 하프여,
그대는 왜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우리 가슴속의 기억에 다시 불을 붙이고,
지나간 시절을 이야기해다오.
예루살렘의 잔인한 운명처럼
쓰라린 비탄의 시를 노래 부르자.
참을 힘을 주는 노래로
너에게 용기를 주시리라!
 
이 코러스 "Va pensiero, sull'ali dorate"는 Verdi의 오페라
<Nabucco> 중 제3막, 바빌론의 핍박을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는 유대인들에게 '믿음을 잃지말라, 하나님께서 바빌론을
무너뜨리실 것이다' 라고 호소하는 제사장 Zaccaria를 따라
부르는 곡입니다.

오페라 <Nabucco>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에레미아 선지자의
예언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작곡자 베르디가 그당시
라이벌이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작곡자 도니제티를 겨냥해
"내 오페라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스스로 극찬한 그의
Master piece 중 하나 입니다.

바빌론의 점령하에 들어가 아직 어지러운 예루살렘이 바빌론 왕
나부코의 딸 페레나에게 맡겨졌을 때, 이스라엘 왕의 조카이며
특사이던 이스마엘은 페레나를 없애라는 압력을 받습니다. 하지만
페레나를 사랑하는 이스마엘은 그녀를 피신시키려 하다가 이스마엘을
사랑하던 페레나의 언니 아비게일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만일 페레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그녀를 배신자로 몰아 죽이겠다고
협박할 때 나부코가 들이 닥치고 이스마엘은 자카리아에게 칼로
위협 당하는 페레나를 구해줍니다. 이에 격분한 나부코는 성전을
허물고 역모자 이스마엘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처단하라고 명합니다.

이 후 아비게일은 페레나가 나부코의 친딸이 아니고 노예 출신임을
알아내고 그녀에게 이스라엘 사람을 풀어주었다는 누명을 씌우는 한편
나부코가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문을 퍼뜨려 통치권을 탈취하려 합니다.

페레나는 유대교로 개종하고 이스마엘은 유대인들과 화해하게 되고,
바알신 사제들이 왕의 죽음을 알리며 아비게일에게 왕관을 주려할 때
나부코가 나타나 바알신과 유대인의 신 모두를 비웃으며 자신이 곧
하나님 이라고 선포합니다. 이에 자카리아가 반기를 제기하자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니 페레나는 유대인들과 운명을
같이 할 것을 맹세합니다. 계속해서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던 그는
번개를 맞아 쓰러지고 아비게일이 그의 왕관을 차지하게 됩니다.

대제사장들이 유대인들과 페레나의 죽음을 선고하자 나부코는 페레나가
자신의 친딸이 아님을 밝히고 자기 대신 그녀를 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이제 죽음을 피해 떠나야 하는 유대인들이 바로 이 합창을 부릅니다.

다시 기운을 회복한 나부코는 페레나가 처형장으로 끌려 갔음을 알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축 할 것을 약속한 후
바알신상을 부수고 유대인들의 해방과 성전 건축을 알립니다.
이미 독약을 마신 아비게일은 그녀의 잘못을 회개하고 페레나의 용서를
구하고 죽습니다. "나부코는 하나님의 충실한 종이며 왕중의 왕"이라는
자카리아의 선포로 오페라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