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vil Chorus (대장간의 합창) 오페라 Il Trovatore (일 트로바토레) 中 2막을 여는 합창곡 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
베르디(G.Verdi)의 4막 오페라로 1852년에 작곡되었고, 1853년 1월 9일 로마의 아폴로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제목의 뜻은 트로바토레(음유시인)를 의미하며, 산 속에 모여 사는 집시들이다. 극의 내용은 15세기 초 스페인의 비스케이와 아라곤 지방을 배경으로 하여 박해 받은 집시의 복수 얘기와 트로바토레의 사랑 얘기로 이루어져 있다. 15세기초 트로바토레(음유 시인)를 주인공으로 한 집시의 복수 장면이 많은데도 인기가 높은 것은 드라마틱한 구성과 아름다운 선율 때문이다.
제2막에서 스페인 산 속의 집시들이 사는 집에서 날이 새면 대장간 일이 시작된다. 힘찬 망치 소리에 맞추어,"누가 집시처럼 명랑하게 살까" 하고 노동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베르디는 이 작품을 불과 한 달만에 완성하였는데, 스토리가 복잡하여
내용 이해가 어렵고 대본 구성이 조악하다는 악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베르디의 많은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박력 있고 열정이 넘치는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베르디 특유의 감각으로 이탈리아 반도다운 에너지와 오페라가 줄 수있는 성악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 낸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