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03 11:51 | 수정 : 2017.12.03 12:31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4일 예정된 가운데,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F-35A 편대가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참가하는 미 공군에 참가하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22 6대와 F-35A 6대가 국내 기지에 도착했다.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6대, 전투기 F-15C 10여 대, F-16 10여 대도 모두 국내 기지 전개를 마쳤다.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B와 조기경보기 E-3은 일본에 있는 미 공군기지에서 훈련 기간 동안 한국 상공에 전개한 뒤 모 기지로 복귀할 예정이다. 또 괌에 배치된 미 공군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 도 훈련 기간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훈련은 8일까지 5일 동안 주야간으로 실시되며, 국내 미 공군기지에 배치된 주한 미 7공군 소속 항공기와 우리 공군 항공기를 포함해 총 230여 대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항공기는 적 항공기의 공중침투를 차단하고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또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를 타격하고 해상으로 침투하는 북한군 특수부해를 차단하는 연습도 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대응한 것으로 지난 2일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패는 조선반도에서 위험천만한 핵도박을 벌려놓으면서 핵전쟁을 구걸하고 있다”며 강하게 훈련을 비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3/20171203004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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