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나들이 식중독 주의보… '도시락 준비 요령 6'
입력 2020.10.19 10:45
가을철 나들이를 위해 조리한 음식은 아잉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나들이 중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등으로 실내활동이 자제되면서 야영장, 유원지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고 있는 가을철을 맞아 도시락 준비와 야외에서의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최근 5년간(2015~2019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89건으로 여름철(6~8월) 108건 다음으로 식중독 발생이 잦았다.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에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보관이나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가 부주의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을철 건강한 나들이를 위한 도시락 준비·운반·섭취 요령은 다음과 같다.
① 도시락을 준비할 때 조리 전·후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다.
②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고, 육류 등 식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힌다.
③ 김밥을 준비할 경우에는 밥과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조리하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는다.
④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⑤ 주변의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섭취해서는 안 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는다.
⑥ 야외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방울 튀는 행위 또는 신체접촉을 자제하고 사람간 거리두기를 준수한다.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취사와 취식은 최소화하고, 주변 사람들과 근접한 거리에서의 대화나 식사를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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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9/2020101901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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