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꼭 절제해야 할 음식 7가지
"맛있지만 '독'이 됩니다!"
글 한상미 기자 2021-01-01
바쁜 현대사회에서 자주 찾게 되는 음식들이 있다. 조리가 간편한데다 맛도 있어 저절로 손이 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재료 본연의 맛 보다는 감칠맛을 내기 위한 첨가물들이 많기 때문이다. 당과 트랜스 지방, 발암물질, 합성 첨가물, 나트륨 등이 과하게 함유되어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맛있지만 독이 될 수 있는 음식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가공육
햄과 베이컨 등 가공된 육류품이다. 입맛 없을 때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 생각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하지만 이런 가공육에는 과도한 나트륨과 산화지방 등이 함유되어 있어 먹는 순간 염증을 유발한다. 나트륨이 일반 고기보다 4배 더 많이 함유되어 혈관과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 WHO는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1급 발암물질로는 석면과 담배, 술 등이 있다. 매일 50그람의 가공육을 섭취할 경우 직장암 발병률이 18%, 당뇨병은 2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공육에는 발색제와 합성물질과 화학물질들도 대량 함유되어 있는 만큼 먹기 전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염분과 화학물질을 줄일 수 있다.
2. 탄산음료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피자나 햄버거 등을 먹을 때 빼놓으면 섭섭한 탄산음료, 하지만 실상은 먹는 만큼 내 몸이 섭섭해 한다고.
탄산음료는 그냥 당 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콜라 1리터에는 각설탕 30개가 들어있어 과하게 먹을 경우 인슐린 저항성, 최종당화산물로 인한 만성염증,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혈압상승 등이 따라온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비만 유발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배설시켜 성장을 저하시킨다. 6개월 이상 장기 섭취할 경우 뇌졸중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다.
3. 튀김
'고무'를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기름에 튀기면 맛있다는 표현인데, 대표적 야식인 치킨이 있다. 치킨이 거론되다니 슬프지 않을 수 없다. 치맥만큼 자랑스러운 K-food가 어디 있단 말인가.
하지만 치킨이나 감자튀김 등은 튀김 조리 과정에서 트랜스 지방은 물론 발암물질이 대량 발생한다. 만성염증의 원인으로 혈관에 안 좋은 탄수화물, 기름, 발암물질 등 3종 세트라고 할 수 있다.
4. 캔 통조림
보관이 쉽고 조리도 간편해 자주 접하는 참치통조림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보관과 유통과정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코팅된 캔의 내부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기 때문이다. 꼭 먹어야 한다면 내용물만 건져내고 국물은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5. 인스턴트 음식
대표적인 음식으로 햄버거가 있다. 특히 가공육인 패티를 덜 익혀 먹을 경우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 칼로리는 높지만 필요한 영양소나 미네랄은 거의 없고 대신 나트륨이 과잉 첨가되어 있다. 햄버거를 주 2~3회 꾸준히 섭취할 경우 비만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햄버거를 먹을 때 콜라도 함께 섭취하는 만큼 두 배로 독이 되는 음식이 아닐까.
6. 흰 빵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흰 빵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영양소나 미네랄은 거의 없고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유병률을 높인다. 호밀빵과 곡물빵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대체로 빵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7. 믹스커피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 섭취가 늘긴 했지만 믹스커피는 여전히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료이다. 하지만 믹스커피 한 잔은 50kcal, 하루 4잔의 믹스커피를 마신다면 하루 필요한 당을 모두 섭취하는 꼴.
많이 마실 경우 카페인 중독은 물론 위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 게다가 좋은 몸속 미네랄을 모두 배설시켜 마그네슘 부족증을 불러올 수 있다. 믹스커피를 절대로 절대로 끊을 수 없다면 하루 한두 잔 만 마셔보자.
맛있지만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의 공통점은 칼로리만 높고 좋은 영양소는 없다는 사실! 오히려 과한 나트륨, 트랜스지방 섭취 등으로 심혈관계 질환, 지방 축적, 위장 부담, 심혈관계 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건강을 생각한다면 차츰 줄여나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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