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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문물

문화 맑스주의

KBS를 통해 나타난 변형된 공산주의의 그림자에서 그 본질을 밝혀 주시는군요.
이는 공산주의의 패잔병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이용해 위장한 모습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전방위적으로 파괴해 가는 전략으로서 사람들이 속거나 서서히 둔감해져 가기 쉽기 때문에 나부터 깨어 주변도 다수가 그러 하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인 줄 압니다. 이를 획책하는 자들이 완성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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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화 맑스주의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나는 TV뉴스는 안보지만, KBS 아침마당과 열린 음악회는 가끔 시청하는 편이다. 그런데 며칠 전 열린 음악회 무대 뒤 배경을 보고 이상한 생각을 했다. 열린 음악회는 약 1시간동안 영화음악을 주제로 클래식 전문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독창 순서가 있었다. 그런데 무대 배경에는 무슨 의도였는지 가로 직사각형의 한 가운데 큰 별이 있었다. 나는 직감적으로 그것을 보고 북한의 인공기가 생각났다. 나는 그것을 켑쳐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 의견을 물어보니,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왜 열린 음악회의 배경무대를 인공기처럼 상징화 했을까?

나는 지난주 KBS의 시청자 민원에 전화를 걸어 내 의견을 전달했다. 어째서 국영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인공기를 생각나게 하는 배경을 했냐고 따졌다. 그러나 그 여직원은 제작진에게 한 번 알아보겠다는 답변뿐이었다. KBS가 왜 이럴까 싶다. 하기는 KBS뿐 아니다. 모든 종편 방송과 신문들은 어느새 종북사상을 자연스럽게 프로파간다하고 있다. 그것은 언론뿐 아니다.

하기는 대통령 자신이 간첩을 가장 존경한다고 했고, 공산주의자를 민족의 모델로 하자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니 그를 둘러싼 참모들, 장관들, 당원들이 모두 같은 생각, 같은 말,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의 생각을 강력히 비판하던 어느 목사를 몇 차례 구속시켰다. 진정으로 대통령이 자유 대한민국의 행정수반이라면 비판자의 입을 틀어 막을 것이 아니라, 국민을 향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겠다고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어느새 모든 면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 독재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하기는 최근에 미국의 상황을 보면 더 기가 막힌다. 미국은 문화 맑스주의에 깊이 감염되어 딥 스테이트들이 정지, 경제, 사회, 문화, 예술에 권력과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취임을 했고, 중국 공산당의 도움으로 부정선거를 했지만, 언론은 지금까지 아무 보도도 없고 주 판사, 연방판사들은 그 사실을 깔아 뭉개었다.  한국에도 125건의 불법, 부정 선거 신고가 있었으나, 법원은 아예 취급도 안하고 세월을 보냈다.

나라가 이지경이 되고 있는데, 그 많은 한국의 지성인, 지식인들은 다 어디 있을까? 이미 한국은 문화 맑시즘(Cultural Marxism)에 단단히 세뇌되었다. 문화 맑시즘은 맑스 혁명의 새로운 전략이다. 정통 맑스주의가 실패하자 문화를 통해서 맑스주의 이념을 심어주자는 것이다. 우리 나라도 1990년대부터 맑스주의를 문화의 형태로 바꾸어 침투했었다. 우리나라의 좌파들은 좀 특이하다. 즉 정통 맑스주의에다 북한의 주체사상을 가미한 형태의 문화 맑스주의자들이다. 그래서 이런 사상을 세작들의 활동으로 잘 훈련된 종북사상가들이 배출되었고, 지금 각계 각층에 포진되어있다. 그들은 종래의 맑스주의를 말하지 않고, 도리어 교육, 음악, 미술, 소설, 연극, 영화를 통해서 기존의 가치관을 파괴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문화 맑스주의 운동은 자연스럽게, 한국이 가지고 있던 자유 민주주의, 자유 시장경제에 회의를 갖도록 하고, 가치관의 혼란을 가지도록 해왔다. 문화 맑시즘의 목표는 <가정파괴>, <종교파괴>, <도덕파괴>, <사유재산파괴>를 부추기고, 국민들을 국가의 도움을 받는 국가 의존형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 그래서 사회주의, 공산주의 나라를 건설한다는 것이 결국 그들의 목표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보수주의자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은, 이 정부의 지도자들이 추구하고 있는 문화 맑스주의 정책에 놀아나고 있어도 앞뒤를 구분 못하고 있다. 나는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이 문화 맑스주의의 궁극적 목표는 기독교를 파괴하고, 기독교적 가치관, 기독교적 세계관을 없애려는데 있다. 그래서 지금 맛보기로 교회를 손보고 있다. 특히 지난 일년 동안 코로나 펜데믹 상황 중에서 이 정부는 이런 상황을 교묘히 이용해서 음악, 미술, 영화, 방송 등 모든 문화 매체를 총 동원해서 국민들을 자신도 모르게 속여서 자연스럽게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길들이고 있는 것을 왜 모르는지 참 속이 상하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영화들은 사실상 은연중에 공산주의 이념을 부추기고, 젊은이들에게 종북사상을 불어 넣고 있다. 이는 사회주의 사상에 물든 헐리우드의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최고의 상을 받았다.

아모스 선지자는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기를>기도했지만, 오늘날 한국사회는 불의가 모든 영역에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 그러니 KBS를 비롯해서 모든 종편 방송들과 언론들이 합력해서 자유 대한민국을 공산화 프로그램인 문화 맑스주의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도 지금의 교회 지도자들은 별로 관심 없다.

오늘의 한국은 문화 맑스주의로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