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력 甲 결혼횟수 甲,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 ‘후삼국 시대 세 영웅 견훤, 궁예, 왕건’ 3화
조선일보
입력 2021.02.21 04:01 | 수정 2021.02.21 04:01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이 결혼한 왕은 누구일까요. 바로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입니다. 왕건은 총 29명의 부인과 34명의 자녀를 두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많은 혼인을 했을까요. 수차례 혼란기를 거쳐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은 평화롭고 안정된 나라를 꿈꿨습니다. 지방 호족들이 세력을 키워 반란을 일으킬까 늘 걱정이었죠. 그래서 생각해 낸 정책이 호족과의 결혼정책이었습니다.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 후삼국 시대 세 영웅 견훤, 궁예, 왕건 편’ 3화
3화 바로가기 : https://youtu.be/1pCLj8XeRzo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 후삼국 시대 세 영웅 견훤, 궁예, 왕건 편’ 마지막 제3화에서는 후삼국을 통일하고 새로운 고려 왕조를 이어간 왕건의 일대기에 대해 들려드립니다.
날로 심해지는 궁예의 폭정에 견디다 못한 신하들은 왕건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왕건의 포용력은 후삼국 통일의 밑거름이 됩니다. 926년, 거란족에 의해 발해가 멸망하자 왕건은 오갈 곳이 없는 발해 유민들까지 고려인으로 받아줍니다. 덕분에 고려는 발해 영토 일부까지 흡수하여 북으로 확장하는 결과를 얻게 되죠.
견훤은 후백제 주도의 삼국통일을 이루고자 신라를 핍박했고, 왕건은 위기에 빠진 신라를 도와 전투에 참여했죠. 이를 계기로 신라는 왕건에게 기울게 됩니다. 그 뒤로 망국의 길을 걷던 신라 경순왕은 싸움과 전투에 지쳐 순순히 왕건에게 자진 항복합니다. 신라의 항복과 더불어 후백제의 견훤은 왕위계승 문제로 자식들에게 버림받고 제 발로 고려를 찾아갑니다. 왕건은 역시나 너그러이 받아주죠.
이제 남은 것은 고려와 후백제 뿐입니다. 최후의 승자를 가릴 전투가 벌어집니다. 자식들의 왕위다툼 탓에 금산사에 갇혔던 견훤이 왕건 쪽에서 전투에 나섭니다. 후백제군은 이 모습을 보고 크게 사기가 꺾이고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전투는 왕건의 승리. 그렇게 고려는 진정한 한반도의 통일을 이룩합니다.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은 본인이 일궈낸 나라를 자식들이 잘 계승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10가지 훈계하는 조목을 만듭니다. 우리가 잘 아는 ‘훈요십조’입니다. 과연 왕건이 훈요십조를 통해 말하고 싶은 이상적인 국가는 어떠한 모습이었을까요.
‘역사 속 라이벌 열전’ 시리즈는 조선일보사와 ㈜LG가 진행해 온 ‘청소년학교, 찾아가는 북 콘서트’의 후속편입니다. 마지막 주제 ‘후삼국 시대 세 영웅 - 견훤, 궁예, 왕건 편’을 끝으로 신병주 교수의 강연은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 시리즈 모든 영상은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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