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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相思花(Magic Lily, Resurrection Lily)

相思花(Magic Lily, Resurrection Lily)

알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
원산지:한국.일본
꽃말:이룰 수 없는 사랑

2~3월 경에 난초와 비슷한 연한 잎이 뭉쳐 자라는데 잎 끝은 둥그스름하다.

꽃대가 올라오기 전인 6~7월 경에 잎이 말라버린 후에 60cm 정도의 꽃대가 자라난다.

꽃대의 끝에 4~8송이의 꽃이 뭉쳐 핀다.

꽃의 빛깔은 약간의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연한 분홍색이다.

♡♡꽃과 잎은 절대 만나지 못한다. 만날 수 없는 연인에 빗대어 相思花라한다.

옛날에는 절에 많이 피었다고들 한다.

설화:
옛날 금슬 좋은 부부에게 늦둥이 딸이 있었다. 아버지가 병환 중 세상을 뜨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 일 동안 탑돌이를 시작했다.

이 절의 큰스님 수발승이 탑돌이를 하는 여인을 연모하게 되었으나 중의 신분인지라 이를 표현하지 못했다.

여인이 불공을 마치고 돌아가자 스님은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봄 스님의 무덤에 잎이 진 후 꽃이 피었는데,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에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했던 스님을 닮았다 하여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 지었다.
반대로 스님을 사모하던 여인이 상사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피어난 꽃이라는 내용의 설화도 있으며 이 설화가 더 잘 알려져 있다.

알뿌리 즉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나 비늘줄기에 독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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