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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와인잔이 와인맛을 만든다! 와인잔에 대한 간단 상식!

와인잔이 와인맛을 만든다! 와인잔에 대한 간단 상식!

홈앤리빙

2021.03.25. 16:291,008 읽음

최근 집콕,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와인 소비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와인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와인은 공기와의 접촉으로 맛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술이기 때문에 어떤 와인잔에 담아 먹느냐가
다른 주류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와인 애호가 사이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인정받는
와인잔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슈피겔라우

와인 입문자, 초보자들에게 가장 널리 쓰이는 브랜드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튼튼한 내구성 덕분이죠.
실제로 슈피겔라우는 식기세척기에 넣어 품질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500년 역사의 독일 브랜드! 믿음이 가네요.

 

 

슈피겔라우 하이브리드 보르도(좌), 버건디(우)

와인잔은 크게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와인용으로 구분되고
포도의 품종에 따라서도 와인잔 선택이 달라집니다.

레드와인 잔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보르도, 버건디 잔입니다.
프랑스의 세계적 와인 산지 보르도, 버건디(부르고뉴)에서 따왔습니다.

이런 구분법은 대부분의 와인잔 브랜드에도 통용되니
알고 계시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지요.

보르도 잔은
와인향을 응축하고 집중 시킬 수 있도록
위로 갈 수록 좁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버건디 잔은
와인과 공기의 접촉면을 넓게 하여
향을 풍부하게 피어 오르게 하고 와인의 숙성을 촉진시켜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게 합니다.

2. 잘토

잘토 버건디

와인잔의 대명사 잘토(Zalto)입니다.
잘토는 오스트리아 브랜드로 600년의 역사를 가진 잔입니다.

잘토를 비롯한 전문화되고 고급스런 와인잔은
대부분 입으로 불어 만드는 핸드메이드 방식입니다.

따라서 굉장히 얇고 섬세합니다.
(가격이 비싼건 덤..)

와인잔이 유독 얇은 까닭은
입술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고
잔 안에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와인잔은 최대한 조심조심 다뤄야하고
건배를 청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잘토 오메가

특이하게 생긴 이 오메가 잔은
잘토에서만 나오는 모델입니다.

과감히 밑바닥을 없애 버리고
와인잔 한쪽을 평평하게 만들어 바닥에
중심을 딛고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스왈링(공기와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와인잔을 흔드는 행위)을 할때도
바닥에 눕힌 채로 살짝살짝 굴리면서 합니다.

3. 리델

리델 파토마노 시리즈

와인 애호가들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리델입니다.

리델은 250년 역사를 가진 오스트리아 브랜드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와인잔 모양이 정립된 건 60년이 채 안됐다고 하는데요.
최적의 와인맛을 담기 위한 고민은 리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리델 레드타이, 블랙타이 버건디

특히 리델의
'소믈리에 레드타이', '소믈리에 블랙타이'는
리델의 시그니처 명품 모델로
뉴욕현대미술관(Mama)에 20세기 명품으로 선정되어
영구 보관되었습니다.

리델 O시리즈

또 스템과 받침을 과감히 없앤
리델의 O시리즈는 와인잔의 휴대성과 편리성을
극대로 강조한 제품입니다.
넘어지지 않기에 기내 서빙용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한가지 더!
하룻밤에 6병의 와인을 먹어치웠다는
와인 대식가였던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가 썼던 와인잔이 이 리델 제품이었다고 하네요 ㄷㄷ


와인의 맛을 완성시켜 주는 와인잔!
오늘밤 근사한 와인잔에 와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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