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탱크와 3개 부대 동원
입력 2021.05.14 11:23 | 수정 2021.05.14 11:23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에서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를 향해 포를 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지상군을 투입하고 공격을 개시했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이 로켓포를 주고 받는 등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공격의 수위를 높인 것이다.
13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군의 탱크와 병력이 가자지구 국경을 넘어섰다. 보병 2개부대와 무장한 1개 부대가 가자지구 국경 쪽으로 이동했으며, 예비군 7000명도 소집된 상황이다.
이스라엘군 측은 이날 트위터에 “이스라엘 공군과 육군이 가자 지구에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일 이슬람 라마단 주간 마지막 금요일을 맞아 성지 알아크사 사원으로 모이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이스라엘 경찰 당국이 막으면서 시작됐다. 시민과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이 있었고, 이후 하마스가 예루살렘에 로켓포 1600발을 발사하면서 일이 커졌다. 이에 이스라엘은 공군 전투기 공습으로 보복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람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 2014년에도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은 4일간의 충돌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양 측은 동예루살렘의 성지를 두고 갈등을 벌이다 로켓포와 공습 등을 주고받았다.
이현택 기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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