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로 오해해 문질렀다가 순식간에 번지는 '피부 질환' 정체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21.05.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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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 티눈, 사마귀는 모두 단단해서 서로 헷갈리기 쉽다./클립아트코리아굳은살은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각질층을 계속 증식하면서 생긴다. 각질층이 증식하면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진다.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넓은 부위 해당하면 굳은살에 머물지만, 압력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면 굳은살 속에 원뿔 모양의 핵이 생기면서 티눈이 된다. 티눈은 걸을 때 발바닥이 못에 찔린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티눈 핵의 모서리 부분이 피부 속에 깊이 박히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각각의 치료법도 다르다. 굳은살은 대부분 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 표면이 거칠거칠한 각질 제거기로 문지르면 없어진다. 티눈은 핵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안그러면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재발한다. 대부분 티눈을 굳힌 뒤 뽑아내는 밴드나 연고로 제거가 가능하다. 병원에서 액화질소로 피부를 얼려 티눈 핵이 떨어져 나오게 하는 냉동치료도 시도할 수 있다.
- 사마귀는 감염이 잘 된다. 함부로 뜯거나 문질렀다가는 주변으로 퍼질 수도 있다. 처음부터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냉동치료로 피부를 얼려 바이러스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하는 식으로 없앨 수 있다.
- 겉에서는 티눈이나 굳은살처럼 보이지만 수가 점점 늘어난다면 사마귀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생긴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고, 돌출된 피부 안에 혈관이 그대로 있어 겉에서 봤을 때 혈관이 검은 점처럼 보일때가 있다. 혈관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뜯으면 피가 난다.
- 발에는 굳은살이 잘 생긴다. 꽉 끼는 신발을 신거나 오래 걷는 사람에게 특히 많다. 그런데, 단순한 굳은살과 헷갈리기 쉬운 피부 질환들이 있다. 바로 티눈과 사마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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