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토) 그동안 코로나19로 출사가 어려웠던 청사동에서 모처럼 출사를 다녀 왔다.

안개낀 김해 화포천을 담은 건 행운이었으나 경주 운곡서원엔 행사(국악, 자연을 품다)가 진행된데다 은행나무가 많이 떨어졌고 도리마을 은행나무도 잎이 거의 다 땅바닥에 떨어져 운취있는 사진을 담기가 불가능했다. 도중에 천도교 성지인 용담정을 답사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되었다.

1.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183-300

화포천 습지는 낙동강 배후 자연습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하천형 습지로서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명의 땅이다.

2. 경주 운곡서원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산리 78

운곡서원은  조선 정조 8년(1784년)에 경주향내 유림과 안동 권씨 후손들이 권행(안동 권씨 시조)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었으나 대원군때 철폐되었다. 운곡서원내에는 경덕사, 정의당, 돈교재, 잠심재, 견심문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유연정(경북 문화재 자료 제345호)이 있다. 수령 460년의 은행나무는 잎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으며 행사(국악, 자연을 품다)도 있어 촬영엔 무리가 있었다.

3. 경주 용담정 : 경북 경주시 현곡면 용담정길 135

천도교 교조 수운 최제우가 1860년 천도교를 창도한 곳으로 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40만평이다. 이 안에는 포덕문, 수도원, 성화문, 용담교등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4. 경주 도리마을 :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

도리마을은 은행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기적으로 늦어 대부분 잎이 떨어져 땅바닥이 노랗게 변해 있었고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폰촬영을 하면서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