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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I

놈(者)의 침묵" -작자 : 김부선-

"놈(者)의 침묵" 

                -작자 : 김부선-
 놈은 갔습니다.
아~아
거시기에 점박힌
그놈은 갔습니다.
 눈내리는 동호대교를
옥수동에서 강남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사법고시 패스한
총각이라고
사법연수만
끝나면 판검사 되어
호강시켜주겠다고,  

거시기에 점박힌 놈의
감언이설에
눈 멀고 귀 먹어
브라우스 단추 풀고 팬티를 내렸습니다.
 수입도 변변찮든
무명 배우시절
아파트 관리비(난방비)도
내기 버겁든 그때,
일년반을 거시기에 점박힌
그놈은    공밥에,
공 10에 18개월을
빨아먹고
그놈은 갔습니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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