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는 도산하는데 김정숙 옷 178벌…대통령 부인이 사치에 몰두"
친문 출신 신평 변호사, 김정숙 옷값 논란 또 공개 비판"김정숙, 사치논쟁 자초…지나치게 많은 의상·장신구 자랑""친일파 자제들이 동경유학 하며 맞춰 입은 옷 수량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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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기자
입력 2022-04-02 10:43 | 수정 2022-04-02 11:03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뉴데일리
지난 대선 기간 '친문'에서 '친윤'으로 선회한 신평 변호사가 '옷값 논란'에 휩싸인 김정숙 여사를 친일파에 비유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신 변호사는 1일 페이스북에 '무엇이 사치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정숙씨의 옷이 네티즌이 지금까지 밝혀낸 것만 178벌이다. 이것은 한 달에 세 벌꼴"이라며 "아마 더 밝혀낸다면, 과거 친일파 자제들이 떵떵거리는 동경유학을 하며 맞춰 입은 옷의 수량과 엇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지적했다.
일제 강점기에 친일파 대자본가들이 자제들을 대체로 일본에 유학을 보냈는데, 이들은 양복을 1주일에 한 벌씩 맞춰 입을 정도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는 설명이다.
신 변호사는 "1주일에 한 벌꼴로 옷을 맞춰 입는 게 어찌 사치가 아니란 말인가"라며 "더욱이 그 대부분의 기간 국민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숨 한 번 제대로 못 쉬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고 개탄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은 여기저기서 도산하며 그 가족의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고 있었다"고 말한 신 변호사는 "어찌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분이 이 참상을 모른 체 하며 사치스런 생활에 몰두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사정이 이러함에도 여태껏 문 대통령 부부는 한 마디 사과의 언급조차 없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그쪽 세력이 총궐기하여 상대편을 욕하고 비난하기에 급급하다"며 "이 뻔뻔함, 쩔은 기득권의식은 바로 이 정부의 근본성격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정숙씨의 사치논쟁에서 김정숙씨가 논쟁을 자초한 면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앞서 페이스북 다른 글에서 "지나치게 많은 의상과 장신구를 국민 눈앞에 자랑하듯 선보였고, 또 해외여행에서 여러 불투명한 의문을 야기함으로써 그 논쟁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여사의 옷값 비용을 저격한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과 관련 "내 글에 관해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내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남긴 글들을 보면, 사치논쟁이 갖는 다른 하나의 측면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그것은 이 정부가 강력한 팬덤에 올라타서 5년의 임기 동안 시종일관해서 변함없는 갈라치기 정책을 추구하며 충성스런 자기편을 만족시키려 노력해왔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이 팬덤의 성향은 그 열렬함을 가두어둘 수 없었던 탓에 다분히 폭력적으로 흘렀으며, 이와 같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 정부의 핵심을 구성한 운동권 강성친문들은 노골적으로 반민주적, 반헌법적 물결을 만들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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