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기자
- 승인 2022.03.29 18:33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문재인 부인 김정숙씨의 명품 고가 사치품 관련하여 국민들의 원성이 하늘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 분노가 왜 사람들이 자기를 미워하는지 모르는 손오공에 나오는 저팔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 가운데 뇌물로 인해 '완물상지(玩物喪志)'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물며 대통령의 부인인 경우 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상실감은 더없이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완물상지는 ‘서경’ 여오편에 나오는 말로 물건을 가지고 놀면 뜻을 잃게 된다는 말입니다. 물질에 탐닉하다 큰 뜻이나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잃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표현입니다.
완물상지의 유래는 중국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차지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나라들이 모두 주나라에 복종하여 여러 가지 공물을 바쳤습니다. 서쪽에 있는 ‘여’라는 곳에서는 그곳의 특산품인 ‘오’라는 큰 개 한 마리를 바쳤습니다.
무왕은 이 개를 받고 즐거워하자 이를 본 소공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덕이 성한 이는 물건을 허술히 여기거나 사람을 업신여기지 아니합니다. 사람을 희롱하면 덕을 잃고, 물건을 희롱하면 뜻을 잃습니다. 기이한 물건들을 귀히 여기지 아니하고 일용하는 물건들을 천히 여기지 않으면 백성들은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문재인의 부인 김정숙 씨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도 청와대가 항소까지 불사하며 불복하자, 네티즌 수사대가 직접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문재인의 임기 종료와 함께 김정숙 씨의 의전 비용과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비공개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데 따른 맞대응입니다.
네티즌들이 찾아낸 옷과 패션 소품은 수백점 규모로, 이 가운데 몇 점이 개인 돈으로 산 것인지는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이 언론 보도 사진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 여사가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은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입니다.
이외 액세서리로는 한복 노리개 51개, 스카프·머플러 33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팔찌 19개, 가방 25개 등 총 207개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김정숙 씨가 착용한 의상·소품과 외관이 비슷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찾아내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이 명품일 경우 의상비가 수십억 원 규모에 가볍게 이를 것이고 이들은 주장합니다.

※ 이 글은 29일 저녁에 뉴스타운TV에서 방송된 "[촌철저격]'김정숙의 사치품은 국민의 피 땀 눈물이다’”란 제목의 손상윤의 촌철저격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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