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核 무력시위... 프랑스 면적 한방에 날릴 ICBM 시험발사
히로시마 원폭의 2000배 위력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S-28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 시각) “모스크바 시각으로 오후 3시12분 아르한겔스크주(州)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번이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이며, 훈련용 탄두는 캄차카 반도의 쿠라 지역에 예정대로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험 프로그램이 끝나는 대로 사르맛 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르맛은 사일로(격납고) 발사형 3단 액체연료 로켓형 ICBM으로 통상 우주발사용 로켓과 유사한 분리 특성을 보인다. 전장은 35.3m, 직경은 3.0m, 중량은 208.1톤이다.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생산한 ICBM R-36M ‘보예보다(나토명 SS-18 ‘사탄’)’의 대체용으로 2009년부터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의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에서 개발하면서 서방에선 ‘사탄 2′로 불렸다.
최대사거리가 1만8000㎞인 사르맛은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MIRV(다탄두 각개 목표 설정 재돌입체)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HGV(극소음속 활공비행체) 탄두 탑재도 가능하다. HGV는 150㎞ 정도까지 올라간 뒤 추진체와 분리돼 활공 비행을 하다가 목표물 상공에서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으로 낙하한다. 예측 불가능한 비행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현존 미사일 방어(MD) 체계로 요격하기 어렵다.
사르맛에 장착된 핵탄두의 위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 배 더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러시아는 사르맛이 미국 텍사스주나 프랑스 정도의 면적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사르맛 미사일의 시험발사 성공을 축하한다”며 “이 무기는 러시아의 안보를 확실히 보장하며, 우리를 위협하려는 적들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20일 이에 대해 사전에 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된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CNN은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미국 정부는 ICBM 발사 이전에 러시아의 계획을 통보받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미사일을 추적했고, ICBM 발사에 대해 우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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