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측 “딸 조롱글 올린 前 일간지 기자, 아동학대 법적 조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은 장용진 전 기자가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자 딸을 조롱했다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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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은 6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금일 장용진 전 기자가 17세의 미성년인 후보자의 딸을 조롱하는 글을 SNS에 올려 정서적 학대행위를 하였으므로, 아동복지법위반(아동복지법 제 71조제1항제2호, 제17조제5호) 등으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인 후보자 딸에 대한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사진 유포,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엄정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팔로워 1만9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장 전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일 한 후보자 딸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한겨레는 고교생인 한 후보자 딸이 다수의 논문과 영어전자책을 썼다며 전문 입시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 후보자 측은 “의도적인 프레임 씌우기용 왜곡 과장이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겨레가 ‘논문’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학교 리서치 과제, 고교 대상 에세이대회를 통해 작성한 에세이, 보고서, 리뷰 페이퍼를 모아 작년 11월쯤 ‘오픈 액세스 저널’이 요구한 형식에 맞게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입시컨설팅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장 전 기자는 한겨레가 제기한 의혹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한 후보자 딸의 얼굴을 공유했다. 또한 한 후보자 딸의 이름을 공개한 뒤 ‘#니가_니애비땜에_고생많다’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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