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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No.17 템페스트 - 빌헬름 캠프


Beethoven Piano Sonata NO.17 "Tempest " OP.31-2

      Beethoven (1770-1827, 독일) -Piano Sonata NO.17 "Tempest " OP.31-2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이 소나타는 템페스트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그의 제자 신틀러가 이 곡을 이해하기 위한 힌트를 말해 달라는 부탁에 베토벤은 "그렇다면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으라"고 대답한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 소나타의 특색은 ㅣ악장에 있는데 여기서는 극적인 긴박감과 늘어짐이 교묘한 대조를 보이도록 묘사했다. 3악장 모두가 소나타 형식이라는 점도 하나의 특색이라 하겠다.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다섯 명의 의뢰인들을 만나면서 책을 읽어준다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책 읽어주는 여자] 는 각 의뢰인들의 성격에 따라, 베토벤 음악들이 적절히 사용됩니다. 그 가운데 피아노 소나타 '템페스트'3악장'은 책 읽어주는 여자 콩스탕스(혹은 마리-미우 미우)의 테마로 여주인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악장 : Largo- Allegro 처음 몇 마디 안에 템포의 변화가 많은데 환상과 형식감이 여실히 조화 되어 있다. 웅대한 선율이 낮은음에서 솟아 올라 극적인 음악이 진행된다. 2악장 : Adagio 넓은 음역에 걸쳐 테마가 아름답게 노래하는데 곰곰이 회상케 하는 정서가 풍기는 서정적인 악장이다. 3악장 : Allegretto 격정 뒤에 오는 다소 이완된 기분인데 서정적이고 감상적으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으며 침울한 시정이 넘치고 있다. -세광음악- Piano : Wilheim Kempff 1965년 녹음 빌헬름 켐프(1895-1991,독일) 켐프는 오르가니스트였던 할아버지,오르가니스트 겸 궁정악장이었던 아버지, 교회 음악교사인 형을 둔 음악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였던 한스 폰 뷜로의 계승자로서 독일 정통 정신의 수호자로 평가 받았는데,이는 베를린음대에서 켐프의 스승이었던 하인리히 바르트가 뷜로의 제자였다는 중요한 사실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1924년부터 1929년까지는 슈튜트가르트 음대 학장을 역임하며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도 하였다. 2차 대전 후,한동안 작곡에 주력하며 연주를 중단하기도 하였으나, 다시 무대로 돌아와 1951년에는 영국,1964년에는 미국에 데뷔했다. 그 후 녹음도 적극적으로 행하는 등 국제적 활약을 했다. 켐프는 베토벤을 위주로 한 독일음악을 잘 연주한 음악가였다. 켐프의 터치는우미함과 투명함,그리고 아이러니와 자존심이 얽혀 있다고 평가 받는다. 그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음색조의 감각과 지적인 섬세함에 있다. 그러한 지적인 독립성이야말로 켐프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라하겠다.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