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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남침, 영웅 맥아더와 전범 김일성 - 인천상륙작전 59주년

 

英雄 맥아더’ 와 ‘戰犯 김일성’

 

 

맥아더 동상 철거는 '주한미군 철수' 노린 對南赤化 전략

 

 

 
라이트뉴스
 
 

 

▲ 2007년 9월 8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이 개최한 맥아더 동상 철거 저지 기자회견

 

 


내일은 인천상륙작전 59주년이 되는 날이다.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에서 성공했기에 낙동강까지 밀리던 전세가 역전되어 13일만에 서울을 탈환하고 대한민국을 적화일로의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 
 
그리스,남아공화국,네델란드,뉴질랜드,룩셈부르크,미국,벨기에,영국,이디오피아,캐나다,콜롬비아,태국,터키,프랑스,필리핀,호주 16개국이 연인원 590여만명을 유엔군으로 파병하여 6만여명의 전사자(戰死者)와 10만여명의 전상자(戰傷者)를 내는 고귀한 희생을 치루면서 당시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던 '코리아'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었다.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이탈리아,인도 등 5개국은 2,200여명의 의료진을 보내왔으며, 브라질,볼리비아,아르헨티나,에쿠아도르,엘살바도르,쿠바,칠레,코스타리카,아이슬랜드,리베리아,멕시코,파키스탄,파나마,이스라엘,니카라구아,레바논,파라과이,페루,우루과이,베네주엘라 등 20개국은 물자를 지원해왔다.
 
세계 41개 나라가 자유의 편에 서서 한국을 지원한 것이다. 당시 유엔군을 지휘한 총사령관  맥아더를 침략자로 주장하는 것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지원한 41개국을 모두 침략자로 매도하는 것이다.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기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맥아더는 대한민국을 공산적화의 위기에서 구해준 은인(恩人)이며 영웅(英雄)이다.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고 맥아더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뜻있는 인천시민들이 1957년 9월 15일 월미도가 바라보이는 송학산 자유공원 정상에 5미터 높이의 맥아더 동상을 건립했다.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북한을 수없이 드나들며 김일성 동상 앞에 헌화하고 참배한 자들은 맥아더 동상을 끌어내리고 대한민국이 적화(赤化)되어 그 자리에 김일성 동상이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김일성 나이가 불과 36세이던 1948년, 우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김일성 동상이 만경대에 처음 세워졌다. 1972년에는 평양 만수대에 20미터 높이에 좌우로 119상의 조각을 새겨 넣은 김일성 동상을 세웠으며, 현재 북한전역에 70개가 넘는 초대형 김일성 동상이 있다.
 
철거되어야 할 동상은 대한민국의 '영웅(英雄) 맥아더'의 동상이 아니라 '전범(戰犯) 김일성'의 동상이다. 맥아더 동상 철거는 16개 참전국과 25개 지원국들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은혜(恩惠)를 원수(怨讐)로 갚는 배신행위이다. 
 
말없이 50여년 서 있는 맥아더 동상을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연방통추)라는 친북단체가 해마다 허물겠다고 나서고 있다. 연방통추는 단체이름에서 나타난대로 북한의 연방제(적화)통일을 선전 선동하는 친북단체로 김정일의 추종자들이다.
 
좌파정권이 아니었다면 이러한 단체는 활동은커녕 생겨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지난 좌파정권 때 생겨난 친북단체들이 정권이 바뀐 지금에도 도심 한복판에서 연방제 통일을 외치며 단말마(斷末魔)의 발악을 하고 있다.
 
연방통추, 이 자들의 주장을 보면 참으로 가당치 않다. 유엔의 결의로 국제법상 합법적으로 파견된 유엔군 총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에게 김일성 이름 앞에 붙여야 할 전범(戰犯)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6.25전쟁을 미국이 일으켰다고 모함하고 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초대의장을 지내고 연방통추를 설립한 강희남은 지난 6월 7일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라는 선동글을 남기고 89세에 자살했다.
 
‘김일성 영생론’을 찬양하고 6.25를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고 왜곡한 강희남은 지난 2006년 모 인터넷 잡지에 남긴 ‘이북 김정일 위원장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김위원장님께서는 80%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보아집니다. 우리 7천만 민족도 제2의 베트남이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월남의 전철을 밟고 북한에 종속(從屬)될 것으로 주장했다.
 
민주당은 강희남이 자살했을 때, 대변인 논평에서 “평생을 우리민족의 통일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흰돌 강희남 목사님”이라며 “생전 당신께서 몸소 실천함으로 깨우치셨던 그 가르침대로 우리는 당신이 못다 이룬 뜻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제통일을 담고 있는 6.15선언 이행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도 입증되지만, 강희남을 통일운동가로 칭송한 민주당은 연방제 통일을 목표로 하는 정당임을 방증(傍證)했다. 
 
필자는 지난 7월 연방통추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좌파정권 동안에 그 기능이 축소, 약화된 대공기관은 국보법위반 사건 수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다 못해 위축된 분위기다. 검찰이 기소해도 판사가 풀어주는 일이 다반사(茶飯事)이기 때문이다.
 
연방통추를 비롯한 좌파단체들은 국가보안법이 사문화되다시피한 분위기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좌파정권이 바뀐 지금도 노골적으로 북한을 찬양하고 북한체제와 연방제 통일 거리선전에 나서고 있다.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은 한미동맹 파기(破棄)와 주한미군철수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대남적화 전략이다. 미군이 철수하면 안보(安保)가 불안한 한국에 투자할 외국기업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다. 외국 투자자본이 빠져나가면 경제는 북한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 자명하다. 우리 경제가 망가지면 좌파세력들이 주장해 온 ‘민족공조(民族共助)’는 ‘민족공멸(民族共滅)’이 되고 말 것이다.
 
지난 정권 때 이루어진 한미연합사 해체 합의로 한미동맹(韓美同盟)은 느슨해지고 주한미군 철수는 구체화되고 있다. 북한에 의해서가 아닌 친북용공(親北容共)정권과 김정일 추종세력들에 의해 대한민국 안보가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안보를 굳건히 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좌파정권 이전으로 원상회복하고 한미연합사 해체를 무효화해야 한다. 한미동맹 파기의 상징이 될 맥아더 동상 철거 논의가 더 이상 소모적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맥아더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좌파들의 난동에 보수단체들이 현행법을 위반해가면서까지 맞서왔지만 이제는 법에 따라 맥아더 동상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이적성을 가려내고 처벌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허물려는 좌파세력의 활동을 막지 않고 방관한다면 안보위기가 좌파정권 때보다 더욱 심각한 국면을 맞을 것이다. 
 


2009년 9월 14일
 


봉태홍 / 라이트코리아 대표

 

2009/09/14 [14:47] ⓒ righ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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