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일 (목)
임유진 기자
"세종시건설, 천리마 잡아 식육으로 먹는짓"
김영봉 중대 명예교수"과천시민은 비겁해서 침묵하느냐"
"국가균형발전 명분으로 옮긴다면 강원 영호남에 가야"
"노무현정권의 사심과 한나라당의 기회주의가 합작해 만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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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중앙대 명예교수 ⓒ 뉴데일리 |
김영봉 중앙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30일 세종시를 지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가에 명백히 해독을 끼칠 것을 알면서 만든 도시"라고도 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종시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토론회에서다. 김 교수는 "세종시의 기본목적은 국무총리와 중앙행정기관 9부 2처 1만여 공무원을 옮겨 국토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천리마를 도륙해 식육으로 먹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 요직 공무원이 뿔뿔이 흩어져 제대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며 '수도분할'의 폐해를 지적했다. 또 "행정부서가 지방으로 옮기면 민원과 업무협조의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세종시 건설 찬성 측이 '지역균형 발전'을 이유로 들고 있는 데도 반박했다. 그는 "수도권에 인구가 밀집된 것은 지역불균형발전보다 한국 인구밀도가 너무나 높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도시뿐 아니라 농촌과 지방도 세계 어디에서도 보지 못할 만큼 밀집돼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국토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도시가 아니다"고 단언한 그는 "충청도는 지난 10년 김대중-노무현 균형지향정권 기간 중 가장 성장 혜택을 본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내총생산(GRDP)연평균 증가율을 들어 "충남이 7.4%로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경기7.3%/경북7.0%/인천4.8%/광주 4.1%/서울 2.7%/강원2.8%/영남 등 순) 이어 "충청도 개발은 수도-충청과 지역생활권과의 격차를 오히려 확대시킨다"면서 "국가균형정책 때문에 중앙행정기관을 옮긴다면 충남이 아니라 강원 영남 호남에 행복도시를 건설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청도는 행정기관 대신 거대한 기업혜택을 요구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지역정치세력은 '지역주민 폭동, 극력저항' 등으로 위협하고 있는데 과천 시민은 비겁해서 침묵하느냐"
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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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09.09.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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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신 2009-10-01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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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개시절에 수도이전한다고 해도 충청도 주민들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살던 고향에 살고 싶다고 했었는데,,, 좀비씨는 주민들에게 시위하라고 연출까지 시켜주고,,, 아무튼, 광화문과 과천으로 나우어진 청사만 해도 엄청난 낭비와 비효율이 있다고 하던데,,, 국방부 또한 용산과 계룡대로 나우어져 낭비,시간지연,,,
정말로 지역발전하고 싶으면 관공서가 아니라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모 지사님 말씀이 옳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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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09-10-01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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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정부를 세종시로 옮길경우 이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큰것이 될것이다.대통령과 국회의원이 서울에 있는데 각종 국무회의나 대정부 질문등으로 장관들이 수시로 서울에 올라와야할것이다. 비근한 예로 각군본부가 계룡시에 있는데 국방관계회의나 의전행사등을 위해서 각군총장이 수시로 서울에 올라오게 되므로 부득이 공관을 서울에 따로 둘수밖에 없어서 국민의 혈세가 이중으로 들어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야 할것이다. 세종시는 노무현 정권의 어거지로,무리하게,얼토당토않은 논리로 태어날 사생아 도시가 될것이다.차라리 실리콘밸리같은 첨단연구단지를 유지하는것이 지역주민들이나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합당하다고 본다.충청도의 표를 의식한다면 이미그것은 해뜬뒤 안개가 겉히는 꼴을 면치 못할수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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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alim 2009-10-01 오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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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건설, 천리마 잡아 食肉으로 먹는 짓" 와우, 부라보! 촌철살인이다. "과천청사도 멀다고 장관사무실은 서울시내에 있는데, 부산?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장관은 자기부처에 갈 시간이없습니다" 해양수산부장관시절 노무현의 일갈에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떠내려가는것 막았다. 그러나 그 노무현이 충청인 꼬시기로 "수도이전"프로젝트 대통령 공약으로 내놨고 약장수 대박쳤다. 이에 질세라 나두나두 '감'장사꼴난게 한나라당이다. 목적은 하나다. "충청표심"잡기였다. 그 충청도 사람들 지금 파라다이스입성했는가? 희망은 있는가?천만에말씀,만만에 콩떡이다. 보상금받은 것 다까먹고 찢어발리고 올데 갈데 없는이가 태반이다. 충청인들 거기 그 신천지에 기웃거리며 '행여나'해도 이미 그땅은 충청인의 손에서 멀어진지 오래다. 지역균형이라니? 중앙행정부서가 모두 텅텅비워 충청인으로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서울에서 출퇴근 거리에 행정부서근무자들 주거지역변동사항 없다. 괜스레 석유한 방울 안 나는나라에서 기름값만 쳐들이고 밤이면 유령도시될것이 뻔하다. 대체 충청인들이 왜 들고 일어난다는것인가? 들고일어날 채비를 하고 으름장놓는 인간들은 反대한민국포부에 부풀어있는자거나, 충청표심이 아직도 거기 그대로 있을거라는, 미련한인간들이 있을 뿐이다. 충청인들의 귀환을 원한다면 그 땅에 들어가 먹고살 거리를 프로젝트로 삼아라. 세계적인 명문대 분교설립도 좋다. 자식교육이라면 환장수준의 대한민국 학부모들 집팔고 거주이동 '줄을 서시오'될것이다. 첨던과학단지 상업무역도시구성 장삿군들 잇속에 밝아 먹거리 생긴다. 왜,길을 두고 뫼로 가는가? 미친거아냐? 충청인 '표' 있어도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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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 2009-10-01 오전 11:50 |
지구온난화로 열대기후가되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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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 2009-10-01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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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이전으로 남쪽은 옳지않다
어차피지구온난화로 남쪽보다는 통일대비해서 옮긴다면 강원도등 북쪽이 더맞다 . 지역이 더워지면 사람은 미개해진다 . 생물학적으로 더운지역사람들이 미개해진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
뇌활동이 선선한 지역보다 더 나쁜등 여러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통일대비해서 옮길려면 통일후 북쪽 중앙쪽이 낳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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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2009-10-01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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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입니다. 노무현의 무대포 대못박기식의 정책들은 수정되고 철회되어야합니다. 폭동 극렬저항 무법시위등의 땡깡을 더이상 용납해선 안됩니다 . 불법집회 특별법을 제정하여 더이상 죽창과 폭력이 이 사회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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