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박사
2009/10/08
PD수첩 vs 정지민 재판 방청 후기
어제 오후 3시 30분부터 공판을 지켜보고 정지민양에 이어 보조작가인 이연희 심문까지 지켜보고 온 안박사입니다..
사실 어제 변호인측이 워낙 논리에서 밀리고 특히 이연희로 인하여 개망신을 당했기에 아무러한 좌파 언론이라도 할 말이 없겠다고 했는데, 예의 고재열을 비롯한(이 인간은 공판 내내 지 혼자 변호인이 주장만 하면 풉풉거리고 피식거리고 제 정신이 아닌거 같더군요, 그러더만 이연희 나오기전에 자리를 뜨더니 지 독설 블러그에 일방적인 정신승리 선언을 하는 둥 솔직히 제 정신이 아닌거로 보입니다.)찌라시들이 일방적인 기사 짜깁기로 내용을 오도하는 작태들을 보이더군요..
기본적으로 검사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우리 카페에서 밝힌 그대로 피디수첩이 제대로 번역감수한 내용을 피디수첩이 왜곡 번역하였다는거로 우리 카페 회원분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 그대로입니다..
피디수첩측은 그간 어떤식으로 방어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깨달은건 오역이 있었다면 정지민씨도 지들과 공범이다고 주장하기로 작전을 세워 놓고 거기에 맞춰 방어를 하기로 그날 전략을 세워 놓은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정말 치가 떨립니다. 그러나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 정지민씨처럼 냉
정해 져야 합니다.)
(다른 좌파 찌라시들은 마치 피디수첩측과 입이라도 맞춘듯 기사를 역시나 그런식으로 내보낼 거구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아침부터 오마이 뉴스 보니 역시나더군요..)
1. 정지민씨 증인 부분
변호사 심문 차례에서 공범으로 만들기로 작정하고 지민씨가 번역한 부분을 꼬투리 잡으려고 기를 쓰더군요..그러나 예의 그 짧은 영어 실력 때문에 번번히 망신을 당하는 김형태..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몇개 소개해드리자면
결정적 증거라고 동영상을 틀어주는데 ..아레사 어머니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는 부분이 나옵니다.. 거기서 그 여자가 발음한 문제의 ,,, a variant of CJD.. 뻘짓하는 김형태는 마치 뭔가 잡았다는듯이 그게 인간광우병인 vCJD라고 주장하며 공격합니다..정지민양은 침착하게 영어에서 a와 the와의 차이도 크다 .그 뜻은 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인 광우병이 아니라 단순히 a variant of : 어떤 다양한 형태중 하나 즉 CJD의 다른 어떤 형태를 의미하고 광우병이라는 뜻이 아니라고 설명을 해줍니다..
영어가 짧은 김형태는 뻘쭘하게 그러냐며 꼬리를 내립니다..나중에는 그게 분했는지 이연희 대질까지 다 끝내고 난 후에 막판에 망신을 반박의 계기로 삼을 심정인지 CJD의 한 형태라는 의미라면 광우병을 포함하는게 아니냐는 뻘짓을 시도합니다.. 정지민씨는 차분히 a variant of 의 뜻이 類라는 뜻이라면서 CJD의 한 종류를 의미할뿐 CJD와 vCJD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이해 못한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김형태는 대뜸 CJD 는 뭔 뜻이냐고 묻습니다..정지민양의 명쾌한 설명에 혼자 비웃고 어이없다는 제스쳐를 취하는 김형태 ,힘없이 따라 웃는건 그 옆의 여변호사 한명뿐입니다..
아마 지들끼리 원본 돌리면서 빠져나갈 구멍 찾다가 variant를 어설피 듣는 순간 이거다 하고 추려낸거죠..
이거 가지고 놀리면 아마 쓰라릴 겁니다..
또 그 당시 미국 언론 기사 부분에 아레사 빈슨 사인을 광우병이라고 기술한데가 있다는 부분입니다.. 정지민씨는 인간광우병이라고 주장하는 언론일수록 사실 관계를 잘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기에 신뢰 할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피고인측은 NBC에서도 초기에 광우병이라고 주장했다고 이야기하며 NBC 기사를 해석하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뭐 정지민씨에게 계속 영문주며 읽으라고 하는둥 기본적으로 증인을 하라는건지 영어를 한 수 배우겠다는건지 ..아니나 다를까 검사가 비아냥 대더군요)
아레사 빈슨 사인을 광우병이라고 잘못 예측한 부분을 정지민씨가 읽자..변호사측은 그것보라며 그렇게 권위있는 언론사 기사도 못믿느냐며 공격합니다..정지민씨는 침착하게 이건 기사 자체가 엉터리라고 합니다.. 변호사측은 눈을 부라리며 근거가 뭐냐고 묻습니다..
정지민씨 왈 :: 바로 전 부분에 위장 절제 수술로 인해서라고 되어 있잖아요 ..
김형태 : ( 못 알아듣고) 뭐가요??
정지민씨 : 인간광우병이 위 절제수술이랑 관계가 있나요..말도 안되는 기사죠
김형태: ............
- MBC측도 이런 인간을 변호사로 쓴거에 대해 후회가 밀려 올겁니다.
번번히 망신을 당하는 변호인측은 뭔가를 또 갖다 주며 읽으라고 합니다.. 거기에는 MRI 초기 결과가 vCJD라고 된 부분이 나옵니다..근데 알고보니 그건 아레사 빈슨 유족이 원고 입장에서 쓴 소장이었습니다..여기에 대해 검사가 지적합니다..
( 이 부분에서 고재열은 이게 결정적이라며 뻘짓을 하는데 피고인측 주장 부분은 완전히 배제한 의견인데다가 검사 결과가 배로니케 뇌병변이라고 나온 이상 MRI결과가 vCJD로 나올수 있는 경우는 완전히 제로에 가깝습니다..이건 원고측이 작전상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피고인측 즉 닥터 베롯을 비롯한 의사들이 MRI 결과를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훨씬 더 신빙성이 있는 겁니다..이 부분을 적극 주장해 주시기 바랍니다..특히 고재열 블로그에는 제가 강제 퇴출 되어 있어서 사무실에서는 글을 못 올리거든요..반박해 주세여.. 또 지푸라기 붙잡듯이 피디수첩측은 설혹 그렇다 치더라도 아레사 빈슨 모가 착각해서 인간광우병으로 취재팀에게 이야기 해준거 옮긴 죄뿐이 없다 이게 그 증거다 주장할 겁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 인터뷰 내용이나 어디를 봐도 그 당시 아레사 빈슨 모가 인간 광우병이 MRI결과로 나왔다고 이야기한 내용도 증거도 없습니다..오히려 그 당시에는 분명히 MRI 결과가 CJD라고 이야기 한 내용이 있고 둘의 구분을 명확히 한 부분도 있습니다..나중에 소장에서 어쨌든 이게 원고측 착각이겠지만 그런 내용이 나왔다 해서 어느 덜떨어진 기자 말대로 결정적인 증거는 절대 아닙니다..)
그 밖에 마치 어디서 정보를 받지 않았냐는등 끊임없이 꼬투리 잡으려 날뛰더군요..이에 대해 막힘없는 정지민씨의 답들..
하여간 그 인간들 주장은 오역이든 뭐든 정지민씨가 감수 했으니 죄가 있다면 정지민씨도 있다는 내용이구요..
정지민씨 주장은 감수과정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은 다 정확히 감수과정에서 이야기 해주었고 반영이 안되었다면 그 당시 자신의 감수 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이연희 책임이다.. (어느 말이 신빙성이 있는지는 이연희 증인 심문에서 죄다 밝혀 집니다..)
2. 이연희 증인 심문 부분
정지민씨의 딱 부러진 증인 심문이 끝나자 잠시 휴정이 있었고 잠시후에 이연희가 증인석에 오릅니다.. ( 아 근데 이 여자가 코미디입니다..) 변호사측은 웬지 빨리 이 여자 부분이 지나가기를 원하는듯이 보였는데 잠시후 증인 심문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여자 말은 일단 앞뒤가 안맞는게 들어보니 자신이 임의적으로 번역가 말을 안 듣고 안 고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그리고 일부 부인은 했지만 변호사측이나 검사측이나 질문에 지가 문맥을 보고 알아서 안고쳤다는둥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게 다 미국에 미친소가 있다는 쪽으로 간다는게 재미있지만... 보조작가 주제에 번역가가 지적한 부분을 반영 안하는게 이상하다는건 아마 다른 기자들도 다 느꼈을겁니다..이 부분에서 검사측은 피디들과 메인작가가 지시했을거라는 전제로 질문했고 이연희는 몇번 걸려듭니다..하나 오마이 뉴스등은 역시나 일방적인 이연희 이야기만 썼구요)
하여간 정지민씨는 일관된 주장 분명히 잘못된 부분을 맞게 이야기 했고 이야기한 부분이 반영이 안되었다면 그건 이연희가 안 반영한거다...
이연희의 진술은 어느 부분은 안듣고 지가 했다,어느 부분은 이야기 자체를 못들어서 못했을거다..심지어 문맥상 어느 부분은 뺐다는둥( 이부분에서 검사가 한심하다는듯이 어느 과를 나왔냐니 독문과를 나왔다고 합디다.. ..) 횡설수설입니다..
정말 양심이 조금이나마 있고 지성이 어느 정도 사회생활 할 정도라면 이 둘 이야기 듣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감이 잡힐 겁니다..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말이죠..
쟁점 하나 -
이연희는 첨에는 지가 정지민씨를 섭외 하는데 광우병 걸린 여자 이야기가 주제라는 이야기를 안했다는 뉘앙스로 몰고가다 검사가 번역할 사람이 그런것도 안묻고 하겠는가 질문하자 떠듬 거리며 ..물어봐서 광우병 이야기를 했을수도 있겠으나...어쩌구 저쩌구 아니 했으면 했고 안했으면 안한거지 이게 뭔 소리인지.. 검사가 예 아니오로만 답하라니깐 그제서야 인정하더라구요
(이게 중요한 내용인게 이미 번역 감수도 하기전에 제작진이 어느 방향으로 프로를 제작할지 그때 이미 일개 보조작가애도 알고 있다는 내용이라는거죠) 여기서 일단 이 날 승부가 난겁니다..근데 기자라는 넘들이 날조 기사로 승리나 외치고 기가 찹니다..
그리고 다우너소 즉 dairy cow 부분에서 지적을 정지민씨가 했냐는 질문에는 예의 ..지적을 한거 있을수도 있겠으나 뭐 젖소라기 보다는 소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했다는둥 횡설 수설하다 결국은 얼렁뚱땅 지적을 인정 ( 이 부분에서 불쌍한게 보니깐 천성적으로 겁이 많은 애인데 피디수첩과의 의리와 법원이 주는 위압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느낌 이더라구요) 그러더만 또 정지민씨가 다른 부분 ()치고 살짝 인간광우병이라고 한 부분은 그냥 감수과정에서 넘어갔다는둥 물귀신 작전(어디서 지시 받았겠지만)을 하더라구요,,보니깐 도저히 부인 못할 부분은 대강 인정하고 결정적인 부분은 부인 하겠다는 작전이죠..
문제는 그 날 3~4시간을 14여분 분량을 감수 했는데 정지민씨가 그 정도 큰 실수를 지적을 안했을까요??? 더군다나 이연희는 지도 인정 했듯이 어느 부분은 지 맘대로 번역가 지적도 무시하고 심지어는 문맥상 어쩌니 하면서 가정문 하나를 통째로 들어낼 만큼 이상한 메인작가 행세를 했던 인간입니다.. 이 부분에서 이연희는 교묘히 실제 일한 시간은 그 정도는 안되었고 상당히 빨리 끝났을 거라는둥의 물타기를 하더군요..검사는 실제 배당 시간을 물었고 3시간 이상이 배당 되었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 이 부분도 수확이죠, 이연희가 인정한건 고작 한 두건인데 그걸 가지고 10여분 분량을 3시간 이상 했다면 둘이 짝짜꿍이라도 했다는건지..이연희의 신뢰성에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3. 정지민,이연희 증인 대질심문
변호인측은 대질 자체를 원하지 않았다고 지들 입으로 하더군요..
이연희는 계속 정지민씨가 이야기 했다면 지가 고쳤을 거라고 그러니깐 그건 정지민씨가 감수 의무를 해태한거란 취지로 이야기 하고 정지민씨는 담담하게 지적할건 다 지적했고 출력해서 보여달라고 까지 이야기 했으나 결국 보여주지 않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그날 편집실 자리 배치 부분이 이야기가 되었는데 변호인측은 그렇게 좁은데서 이연희가 작업하는 노트북을 못 보았을수 있냐는 공격을 합니다.. 말이 안되는게 그 전날 정지민씨는 문자로 분명 자신이 근시라 화면을 제대로 못보는 경향이 있으나 출력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문자로 증거까지 있다 이야기 하는데 왜 노트북을 보고 안 고친 부분을 이야기 하지 않았냐는 이야기는 너무 어이가 없는 내용이 아닙니까? 그리고 정지민씨는 아무리 좁지만 노트북을 지 편으로 돌려 놓아 못볼 수 밖에 없었고 설사 본인이 볼 수 있었다고 해도 출력해서 보고 고치기로 이야기가 된 이상 지들 주장대로 가운데다 놓고 작업 했다 해도 보지도 않았을거다 이야기 합니다.(.이 부분을 오마이등 좌파 언론은 마치 뭔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것처럼 악질적으로 왜곡 하더군요,,여러분들이 도와 주셔야 합니다.. )
하나 시종일관 같은 주장을 하는 정지민씨 이야기와 때로는 고쳤다 때로는 무시했다는둥 지가 실제 메인 작가나 하는 짓거리도 했다고 일정 부분 인정하는 이연희의 주장 누구 이야기에 더 믿음이 가는 지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다 판단이 갈겁니다..
여기서 승부는 났습니다..쐐기를 박은 검사의 질문은(이 부분은 이연희 개인 심문에서 나온것이지만) 피디수첩에 올린 이연희 글에서 정지민씨가 다우너소,광우병 소,기타 지적 사항을 이야기 했으나 본인이 일개 감수자로서 주제 넘은 짓이라 여겨 피디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음을 지적합니다..이 불쌍한 여자는 그걸 인정하는데요..아시다시피 다우너소외에는 정지민씨가 이야기 안해서 안 고쳤단 이야기를 조금전에 한건 기억이 잠시 안났나 봅니다.. 검사가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때 이연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피의자들의 표정은 웃는듯 우는듯 25시에 나왔던 안소니 퀸의 기묘한 표정이더군요..
--다른 내용도 많긴 했지만 내용적으로 변호사측이 망신을 당한건데 이미 좌파 언론들은 자존심도 없는지 이상한 기사를 쏟아내고 특히 고재열이란 넘은 이연희 증인 할때는 분명히 자리에 없었는데 마치 있었던 것처럼 킬킬대며 글을 썼더군요..
회원 여러분 아무리 이런 수준 이하의 것들이 사실을 왜곡한다 해도 진실을 아는 우리 들이 사실을 칼 삼아 양심을 방패삼아 마땅히 정지민씨를 도와야 합니다..각종 포털에 제 방청기를 토대삼아 반박해주세요,,,
어제 근 5시간 여를 방청석에 앉아 지켜 보기만 했는데도 입에서 마른 침이 나올 정도로 피곤했는데 반박하고 주장하고 정지민시가 얼마나 피곤 하겠는지 생각해 보세요.. 어처구니없는 모략과 마치 피고를 다루는듯한 건방진 김형태의 빈정 거림 나같은 범인이 정지민씨 입장이라면 진작에 포기하고 유학이나 떠나고 이런 좀비들 설치는 나라 뒤도 안 돌아보고 갈겁니다.. 어제 정지민씨가 직접 입에 침이 말라가며 피디수첩의 비열한 공범 몰기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에 뜨거운 것이 올라오더군요..
다른 좌파 언론 기자넘들 지네 혼자 피식거리고 설렁 설렁 거리는 그 꼴을 분명 제가 목격했는데 기사라고 쓴 수준도 딱 그 설렁 수준이더군요.. 여러분 조금만 더 싸우면 길이 나옵니다..희망이 보입니다.. 정지민씨 어깨에만 그 짐을 올려놓고 뒷짐 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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