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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원1

봄의 속삭임





        창가 아롱지는 햇살 사이 그 누가 불러 놓았는지 봄이 찾아들어 따스함을 내려놓고 웅얼 이는 봄 노래 나도 따라 부릅니다 눈이 부신 파란 물감 지워지지 않는 글씨 있다면 지나간 날의 보고픔 잊어야 할 그리움을 적어 아무도 받지 않고 기억하지 못한다 하여도 그대 어이 잊었노라 떼를 쓰고픈 하늘입니다 못다 한 그리움의 노래 지나간 세월의 흔적을 망각이라는 덫에 걸어놓은 듯 눈짓 하나 몸짓 하나 그대 내 이름을 불러 꽃이 되고 잎이 되었노라 전하여줄 이 없는 하늘이라도 눈부시게 파란 하늘 푸른 눈물 한 방울 뚝 하고 찍어 하늘에 띄웁니다 혹여, 그대 잊지 않았다 대답 오는 날까지... 봄 . . . 賢松 장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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