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정원1

파가나나의 사랑의 이중주 (Notizia della partenza, Allegro moderato)

       

       

      고독이 짙게 깔리면 고독이 찾아와 마음에 짙은 안개처럼 깔리면 눈을 감는다 눈을 감으면 멀리 있는 그대가 내 곁에 가까이 있는 듯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만 같다 고독이 다가와 심장을 조여오면 커피를 진하게 타 마신다 커피 잔에 입술이 닿을 때 그대의 입술을 느끼며 촉촉이 적셔오는 커피로 마음을 적셔버리고 싶다 나를 가두어 놓은 것은 고독이었다 - 용혜원님의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