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 4.0>의 첫 장면에서는 늦은 밤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는
대학생 커플이 키스를 하려는 순간 여대생의 아빠인 브루스 윌리스가
차 문을 열고 남자에게 내릴 것을 요구한다.
만만치 않은 한국의 딸 가진 아빠들은 이런 면접 설문지를 준비하나보다...ㅎㅎ
오늘 조선닷컴에서 봤는데 정말 크게 웃었다..ㅎㅎ
그저 황당하기만 한 설문지였는데, 마지막에 가서 '역지사지에 대하여 논하라'는
20번 질문을 보고 정말 요즘 말로 '빵~' 터지게 웃어버렸다...ㅎㅎㅎ
아니나 다를까 100자평에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황 선생님의 글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만일 내가 저런 설문지를 받는다면 16번 항목 '상대의 행복을 위한 대책방안'의 질문에
'이런 설문지를 준비하는 아버지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따님을 제 곁으로 데려가는 것'
이라고 답해야겠다...ㅎㅎ
물론.. 한국에서 결혼이란 일단 남자가 집 있고 차 있어야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고
난 아직 둘 다 없어서 많이 어렵다..ㅎㅎ 아.. 웃을 일이 아닌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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