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화물트럭서 빠진 바퀴 車5대 들이받아

입력 : 2011.07.20 10:33 / 수정 : 2011.07.20 10:54

20일 오전 1시5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트럭에서 빠진 바퀴가 차량 5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 잠실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올림픽대로를 달리다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한 화물트럭에서 하나로 엮인 지름 1m의 바퀴 2개가 갑자기 빠졌다.

트럭에서 빠진 바퀴는 맞은편에서 달리던 15t 화물차량과 에쿠스, 아우디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다시 중앙선을 넘어와 택시 2대와 부딪혔다.

이날 사고로 아우디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홍모(40)씨 등 3명과 택시 운전사 김모(49)씨, 박모(60)씨가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트럭 정비 불량으로 바퀴가 갑자기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