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프다며 병원 찾은 남성,
배 안 들여다보니…
- 입력 : 2011.08.02 18:02 / 수정 : 2011.08.02 18:05
1일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인도 마드야 프라데시주(州) 보팔 인근의 한 병원에서 리알루라는 인도 남성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가 배 안에서 여성의 생식기관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리알루가 처음 찾아왔을 때는 단순 탈장 증세를 의심했다. 하지만 수술을 위해 들여다본 그의 배 속에는 난소, 나팔관, 자궁, 그리고 질 조직(미완성)까지 들어 있었다.
리알루의 수술을 담당했던 이 병원 외과의사 프라모드 쿠마르는 “환자는 겉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 평범한 남성이었다”고 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알루는 그동안 병원에 올 정도로 심각하게 복통에 시달린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성적(性的)으로 문제가 있었던 적도 없었다.
의료진은 리알루가 의학적으로 호르몬이나 신체적 특징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성이라고 했다. 외신들은 남녀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간혹 있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생활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고 전했다.
리알루는 그 후 자궁 적출 수술을 했지만 정신적·육체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현재 가족의 간호에 힘입어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 중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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