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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타이어 펑크나도 80km로 가는 '미니, 컨트리맨'

타이어 펑크나도 80km로 가는 '미니, 컨트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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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26 14:16 / 수정 : 2011.08.26 16:46

BMW 코리아의 미니(MINI) 브랜드는 지난 3월, 4도어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컨트리맨'을 출시했다.

컨트리맨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미니 고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4미터 이상의 길이와 4도어를 통해 공간활용을 높이고, 4륜구동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한 미니 브랜드의 4번째 모델이다.

미니 브랜드의 4번째 모델인 컨트리맨의 디자인, 안전장치,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미니 전시장에서 도이치모터스 딜러 형진태 팀장을 만났다.

형진태 팀장을 만나기 위해 전시장에 들어서자 기존 미니 사이즈가 아닌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비히클(CUV) 사이즈의 컨트리맨을 보니 순간 이질감이 느껴졌다.

▷컨트리맨 디자인

컨트리맨은 눈에 띄게 두드러진 루프 형태와 수직형의 프론트 엔드 부분이 미니 브랜드 자동차 중에서도 가장 독창성이 돋보이게 디자인됐다.

또한, 미니 특유의 비율과 함께 짧은 오버행, 끝으로 갈수록 굽어지는 높은 윈도우 라인 등 보다 커졌지만, 친숙한 미니의 외관 디자인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육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 대형 헤드라이트, 사이드 인디케이터 서라운드, 거대한 휠 아치라인과 수직의 리어 라이트 클러스터 등이 미니 스타일을 유지했다.

▷트렁크

트렁크 공간은 350리터에서 최대 1,170리터까지 확장되어 골프백 및 서핑보드, 스노우보드 등을 실을 수 있다.

▷런플랫 타이어

컨트리맨은 노면충격을 완화시키고 주행 시 펑크가 나더라도 시속 80km의 속도로 18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다.

런플랫 타이어는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감안해 사이드월(타이어의 접지면과 테두리 사이의 부분)에 특별 혼합물을 첨가해 고온에도 내구성이 강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주행 중 압력이 떨어져도 모양을 유지하며 최대 482.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영어버전 비주얼 부스터

▷내부 엔터테인먼트 기능

컨트리맨은 한글버전 비주얼 부스터가 내부 중앙 속도계에 모니터로 장착됐다. 이 장치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한 핸즈프리 기능, 휴대전화를 연동해 연락처 넘기기 등도 가능하다.

또한, 눈으로 직접 주차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후방센서 기능과 아이폰과의 연동은 물론, 엔진오일과 공기압 교체시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주는 디지털 편의기능 등이 있어 자동차 상태를 계기판 내 경고등과 함께 나타나 자동차 상태를 알 수 있다.

▷센터레일

컨트리맨은 미니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센터레일이 탑재되어 있어 썬글라스 보관함과 2개의 컵홀더를 운전자 편의에 맞게 다양한 위치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뒷좌석

뒷좌석은 2개의 1인용 좌석 또는 3인용 좌석이 장착 가능하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개별 좌석이 들어갈 경우, 센터레일이 앞에서 뒤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3인용 좌석의 경우 60:40 분할된 상태에서 좌석 위치 조절, 40:20:40 분할된 상태에서 각도 조절이 각각 가능하다.

컨트리맨의 판매가격은 쿠퍼가 3,850만원, 쿠퍼S가 4,480만원이며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쿠퍼S ALL4 모델은 5,160만원이다.

[조선닷컴 카리뷰 성열휘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