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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우디 코리아, 2억원대 오픈카 29대 리콜

아우디 코리아, 2억원대 오픈카 29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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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26 13:47

아우디 코리아는 고성능 컨버터블 모델인 R8 스파이더 29대에 대한 리콜(업체가 결함을 자발적으로 시정하는 것)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10년 10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 사이 생산된 R8 스파이더 모델의 연료 공급라인이 엔진룸의 방열판 접촉으로 손상이 일어나 연료누설 및 화재의 가능성이 발견되어 해당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리콜 대상 모델을 소유한 고객은 2011년 8월 27일부터 2013년 2월 26까지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엔진룸의 방열판 교정 또는 연료공급라인 교체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리콜과 동일한 문제로 아우디 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 유상 수리한 고객에 대해서는 캠페인 기간 내에 해당 영수증 지참하고 수리를 받았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해당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신형 R8 스파이더는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에, 영화 아이언맨2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애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우디 코리아가 작년 11월에 국내에 선보인 신형 R8 스파이더는 소프트 재질의 오픈탑을 장착하여 시속 50km 속도에서도 19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최고출력 525마력의 5.2리터급 V형 10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신형 R8 스파이더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3460만원으로, 기존까지 국내에서 공식 판매된 아우디 모델 중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던 아우디 R8 스포츠카의 2억1780만원을 넘어섰다.

[카리뷰 취재팀장 김보현]/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