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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건강도 스마트하게 관리! 아이폰용 인기 건강 어플 5

입력 : 2011.08.30 09:11 / 수정 : 2011.08.30 17:50

지난 목요일, 아이폰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제아무리 혁신적인 두뇌와 아이디어를 가져도 나빠진 건강 앞에선 속수무책. 그런데 최근 아이러니하게도 잡스가 발명한 아이폰 속 건강 어플들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화제의 건강 어플, 그 종류와 활용법을 알아봤다. 모두 아이폰에서 사용가능하다. 

마이닥터, 워터다이어트, 생리달력
마이닥터
국내 의료 어플 중 가장 인기 있는 어플로 150만명이 사용한다. 마이닥터는 사용자들의 평가와 전문 병원 리뷰어들의 평가, 뉴스, 블로그, 웹문서 등을 참고해 진료과별 추천병원의 평가, 리뷰, 사진, 지도, 예약,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증상과 진료과를 선택하면 추천병원이 리스트에 뜨고, 시술과정, 치료법에 관련한 치료 견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시력, 색맹 , 비만도 등 30여종의 자가 검진도 가능하다.

워터다이어트
개개인에게 맞춤식 물 섭취량을 관리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물은 신진대사 촉진, 산소와 영양분 운반, 노폐물 배설, 체온 조절 등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물 섭취는 소홀하기 마련이다. 에플 시스템이 개인의 체격과 체질을 고려해 하루 물 섭취량을 정해주면, 물을 마실 때마다 그 크기에 맞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예를 들면 물 한모금은 50ml, 생수 한병은 500ml로 입력돼 빈 어항에 물이 조금씩 채워진다. 하루 동안 빈 어항에 물이 가득차면 오늘 하루 물 섭취량 OK!

생리달력
건강, 피임 등 직접적으로 여성의 건강과 직결된 생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생리주기 길이, 배란기 등을 체크하면 가임기와 배란기가 달력에 표시된다. 더불어 생리의 양, 생리통의 유무, 생리 증후군 등을 체크할 수 있어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만보계, 금연모니터
만보계 어플, YOP
아이폰이 만보계 역할도 해준다. 내장된 중력센서를 이용해 걸음을 걸을 때마다 체크 돼, 총 걸음 수, 소비한 칼로리의 양을 알려준다. 원하는 걸음 수, 칼로리의 양을 목표로 정하고 실행할 수도 있고 걸을 때 지루하지 않게 음악 재생 기능도 있다. 또한 지도에 걸어 다닌 경로가 기록돼 후에 확인할 수도 있다.

금연모니터
금연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어플이다. 자신의 흡연량을 체크해 그 양과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경우, 절약됐을 돈을 보여준다. 간접적으로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다. 금연 목표일을 정하고 흡연을 했을 경우 ‘술자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식후 생각나서’ 등 구체적 이유도 마련돼 있다. 흡연을 할 때마다 그 이유와 경제적 부담을 일깨워 금연에 다가갈 수 있게 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심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