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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푸조, 주행모드 선택 가능한 '3008 아웃도어' 출시

푸조, 주행모드 선택 가능한 '3008 아웃도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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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9.01 13:22 / 수정 : 2011.09.04 14:40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5가지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모드 선택 가능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3008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3008 아웃도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3008 아웃도어는 기존 3008 모델에 오프로드 기능을 재해석한 그립 컨트롤(Grip Control) 시스템과 프리미엄 아웃도어 캐리어 브랜드인 툴레(THULE) 루프 박스가 장착되어 캠핑, 산악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특징은 그립 컨트롤 시스템이다. 이는 SUV의 오프로드 특징을 현명하게 재해석한 것으로, 통상 150kg 이상의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갖는 비 경제성과 이로 인한 소음, 진동, 공간 비효율성 등은 줄이고 필요 시 전자적 트렉션 조작을 통해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켜 눈길, 사막길, 진흙길 등 어떤 노면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보일 수 있도록 하여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평상시에는 일반 모드로 주행하다 필요 시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로 평지모드(Standard), 스노우모드(Snow), 오프로드(Off-road), 사막모드(Sand), ESP 오프 모드(ESP Off) 등을 선택함으로써 간편하게 접지력을 조정할 수 있다. 가령 주행 중 진흙길을 만났을 경우 오프로드 모드로 다이얼을 돌려주면 진흙을 빠져나갈 수 있을 만큼의 그립력 향상을 위해 가장 안정적인 휠에서 슬립 수준을 최대로 보장해준다. 동시에 가장 높은 휠 슬립 수준에서 가능한 최대의 토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운전자가 차량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21.2km/l라는 SUV 최고의 연비는 3008 아웃도어를 더욱 매력적인 SUV로 만들어주는 요소이다. 이는 단 한번 주유로 최대 1,272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수치로 대한민국 어디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자유를 선사한다. 또한, 127g/km의 낮은 CO2 배출량으로 환경에 대한 책임감도 잊지 않았다.

푸조 특유의 재치 있는 내부 공간 활용 역시 3008의 빠질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최대 적재공간 1,604리터를 자랑하는 트렁크는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3가지 방식으로 구획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낮게 설계된 테일 게이트는 클램 쉘 방식으로 2단으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하단 도어는 최대 200kg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어 야외 활동 시 아이들의 장난감을 놓거나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힐 어시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장치는 기존 3008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3008 아웃도어에는 최신 1.6 HDi 엔진이 장착되어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7.5kg.m(오버부스트 상태에서는 29kg.m)의 토크를 발휘, 휘발유 2,500cc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을 보이며, 최대출력은 112마력(3,600rpm)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3008 아웃도어는 노면에 따라 최적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그립컨트롤 시스템과 고급 루프케리어가 기본으로 장착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캠핑이나 산악, 여행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008 아웃도어 스페셜 에디션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3,990만원이다.(부가가치세 포함)

[조선닷컴 카리뷰 성열휘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