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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추석 때 이런 행동이 가장 밉상이다 Best 5

대국민 명절인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대적인 봉기(?)도 머지않았다. 명절 때 가장 ‘꼴불견’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행동은 무엇일까? <여성조선>과 여성 포털 사이트 ‘이지데이’가 전국 시어머니와 며느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유형을 총 5가지로 나눠 보았다.

Q 시어머니, 이럴 때 밉상이다

1위 동서나 시누이와 대놓고 차별하는 형  30.5%

시집 안 간 딸은 놀게 하고 며느리만 일 시킬 때 (39세, 제주)
돈 잘 버는 며느리만 예뻐하실 때 (34세, 전북)
시누이가 선두에 서서 큰소리쳐도 교통정리 안 해 주실 때 (55세, 서울)
“옆집 며느리는 솜씨가 좋아서 척척 잘하던데….” (55세, 울산)

2위 구시렁구시렁 잔소리 형  21.5% 

기껏 정성들여 만들어 간 음식에 잔소리하실 때 (60세, 서울)
뭘 해도 못마땅해 하면서 잔소리하실 때 (22세, 부산)
한 말 또 하고 또 하면서 잔소리하실 때 (26세, 인천)
하고 있는데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하실 때 (38세, 대구)

3위 친정은 뒷전 형  17%

“저번 명절 때 갔는데 또 가니?” (35세, 경남)
“벌써 가니? 시누이 곧 오니까 좀 이따 가거라.” (40세, 서울)
“명절 당일에 친정 가는 애가 어딨니?” (31세, 대구)
“친정 가서 오래 있지 마라.” (41세, 강원)

4위 옛날엔 다 그랬다 형  12.5%

“너는 호강하고 산다. 요즘 애들은 고생을 몰라.” (29세, 인천)
“나 어릴 적엔 제사음식 꼬박꼬박 시댁 가서 차렸다.” (52세, 강원)
“뭐가 힘들다고 그러냐? 내가 너만 할 때는….” (54세, 서울)
“이건 일도 아니다.” (39세, 서울)

5위 용돈부터 챙기는 형  9%

자식들 형편은 생각지 않고 돈 없다고 죽는소리 하실 때 (43세, 인천)
미안한 척, 잘해주는 척하지만 돈은 돈대로 다 받아 가실 때 (31세, 충남)
오랜만에 모였는데 보자마자 “돈 없다”, “어렵다”는 이야기만 하실 때 (36세, 경기)
옆에서 짜증만 내시다가, 용돈 드리면 그제야 “밥은 먹었니?” 하실 때 (26세, 경남)

Q 며느리, 이럴 때 밉상이다

1위 뒤늦게 등장 형  35%

준비 다 해놓으면 그제야 어슬렁어슬렁 올 때 (51세, 서울)
추석 당일 아침에 와서 손님처럼 행동할 때 (55세, 서울)
맨 나중에 와서 배고프다며 막 주워 먹을 때 (51세, 서울)
늦게 와서는 “어머니, 고생하셨네요.”라고 말할 때 (54세, 서울)

2위 돈으로 무마 형  22%

바쁘다고 돈만 보낼 때 (59세, 서울)
“늦게 와서 죄송해요.” 하면서 돈봉투만 내밀 때 (60세, 서울)
평소엔 전화 한 통 없다가 명절 땐 몇 푼 안 되는 돈으로 넘길 때 (55세, 충남)
직장 다닌다는 이유로 늦게 와서 돈봉투 내밀 때 (59세, 대구)

3위 무뚝뚝 형  15.5%

인상 쓰면서 일할 때 (54세, 대전)
며느리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조용히 TV만 보다가 잠자고 갈 때 (61세, 서울)
시종일관 못마땅한 표정일 때 (62세, 경기)
오랜만에 시댁에 와서는 “어머님” 소리 한 번도 살갑게 안 할 때 (52세, 강원)

4위 뺀질뺀질 형  10%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일에서 빠지려 할 때 (65세, 경기)
립서비스만 하고 정작 손 하나 까딱 안 할 때 (50세, 대구)
요리조리 할 일 피해 다닐 때 (59세, 전북)
아이 핑계로 혼자 쉴 때 (59세, 경기)

5위 자나깨나 친정 형  6.5%

차례 지내기가 무섭게 친정 간다고 할 때 (62세, 광주)
명절 전날 늦게 왔다가 다음 날 아침 눈뜨자마자 갈 때 (54세, 경기)
시댁 식구들을 소홀히 대할 때 (54세, 경기)
빨리 친정 가자며 남편에게 눈치줄 때 (61세, 서울)


/ 여성조선
  취재 김가영 기자 | 일러스트 박상훈(조선일보 기자)


  • 입력 : 2011.09.06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