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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생매장된 15마리 새끼 공룡, 완벽한 화석 발견

생매장된 15마리 새끼 공룡, 완벽한 화석 발견

 

 

 

 

 

 


약 7천만년전에 생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공룡들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15마리의 프로토케랍토스 화석은 최근 몽고 고비 사막의 모래 언덕에서 로드 아일랜드 대학교 고생물 연구팀에 의해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화석으로 발견된 프로토케라톱스 새끼들은 짧은 주둥이에 비해 커다란 눈동자를 가졌으며 화석의 길이는 10~15cm다. 화석의 상태로 볼 때, 태어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프로토케라톱스는 초식 공룡인데, 새끼 공룡들이 함께 살던 '둥지'가 발견된 것은 대단히 희귀한 사례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또 이 공룡들이 둥지에서 부모 공룡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는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 새끼들에게서는 어른 프로토케라톱스에게서 볼 수 있는 머리의 뿔과 주름이 없었다.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프로토케라톱스 새끼 화석에 대한 상세한 연구 결과는 고생물학 저널 최근호를 통해 보고되었다. 이 화석을 통해 공룡 시대 초기의 지구 생태 및 고생물학 연구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