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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빨간목도리' 매고 "끝까지 믿어달라" 朴유세 지원

은지원, '빨간목도리' 매고 "끝까지 믿어달라" 朴유세 지원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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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06 14:44 | 수정 : 2012.12.06 14:48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5촌 조카인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6일 빨간 목도리를 매고 박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중앙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와 지지를 호소했다. 빨간 목도리를 매고 연단에 올라온 은지원은 “날씨가 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한다 ”끝까지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은지원은 박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씨의 친손자로 박 후보는 은지원에게 진외당고모(陳外堂姑母·5촌)가 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유세에서 조카인 가수 은지원과 함께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지원은 지난 10월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 제 33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해 박 후보와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엔 은지원이 박 후보의 아들이란 괴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 은지원 측이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책임 있는 변화와 무책임한 변화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변화를 가장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한 변화는 민생을 더 어렵게 하고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변하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원하는 변화는 책임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책임있는 변화를 하려면 무엇보다 정부가 유능해야 한다”면서 “대탕평인사로 천하의 인재를 찾아내고 출신지역이나 학벌, 성별은 따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 애환을 챙기는 현장대통령이 되겠다”면서 “특히 가계부채, 전셋값 등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