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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적극 지지 선언 후 朴·文 지지율이 '헉!' … 朴 47.5%>文 42.7%…安의 '文 지지' 효과는

安 적극 지지 선언 후 朴·文 지지율이 '헉!' … 朴 47.5%>文 42.7%…安의 '文 지지' 효과는

  •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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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09 21:01 | 수정 : 2012.12.09 21:11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조건없는 지지’를 밝힌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문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18대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 후보는 47.5%, 문 후보는 42.7%로 조사됐다.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박 후보가 44.3%, 문 후보 38.8%였다. ‘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지 선언 이후 박-문 후보의 지지율 차는 5.5%포인트에서 4.8%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이날 발표된 SBS-TNS 조사(1500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2.5%P)에서도 박 후보는 47.6%, 문 후보는 43.6%였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박 후보는 1.6%포인트, 문 후보는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오차 범위 이내의 접전이다.

    SBS는 “안 전 후보가 6일 문 후보에 대한 전폭 지원을 선언한 것이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국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 후보는 47.4%, 문 후보는 42.7%를 기록했다.

    국민일보는 앞서 지난달 23일 안씨가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후 실시한 일부 조사에선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10% 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안씨가 6일 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부동층으로 남아있던 안 후보 지지자 일부가 추가로 문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