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박근혜 후보 50.6% vs 문재인 후보 43.8%
[JTBC] 입력 2012-12-09 18:02 수정 2012-12-09 20:17[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선거 열흘을 남겨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8일) '광화문 대전'을 계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JTBC 뉴스 일요일은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대선판세를 집중 분석합니다.
먼저, 김필규 기자가 조금 전 나온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합니다.
[기자]
그 중요하다는 대선 D-10, 주말 일정이 이제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그 성적표를 담은 오늘 여론조사 결과도 30분 전에 나왔습니다.
오늘이 왜 중요하냐, 역대 대선에서 열흘 전 지지율 결과가 뒤집힌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본격 유세를 시작한 안철수 효과가 어느 정도였는지 이번 주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느 매체보다도 가장 빨리 나온 오늘의 여론조사 결과 지금 공개합니다.
박근혜 후보 50.6%, 문재인 후보 43.8%, 그리고 이정희 후보 1.1%, 강지원 후보 0.7%로 나왔습니다.
6.8%포인트 차이, 어제보다 격차가 2%포인트 줄긴 했는데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박 후보가 앞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쪽에선 안철수 전 후보의 유세 지원 효과가 3~5% 포인트는 있을 거다 예상했는데 저희 조사 상으론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선거 열흘을 남겨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8일) '광화문 대전'을 계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JTBC 뉴스 일요일은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대선판세를 집중 분석합니다.
먼저, 김필규 기자가 조금 전 나온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합니다.
[기자]
그 중요하다는 대선 D-10, 주말 일정이 이제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그 성적표를 담은 오늘 여론조사 결과도 30분 전에 나왔습니다.
오늘이 왜 중요하냐, 역대 대선에서 열흘 전 지지율 결과가 뒤집힌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본격 유세를 시작한 안철수 효과가 어느 정도였는지 이번 주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느 매체보다도 가장 빨리 나온 오늘의 여론조사 결과 지금 공개합니다.
박근혜 후보 50.6%, 문재인 후보 43.8%, 그리고 이정희 후보 1.1%, 강지원 후보 0.7%로 나왔습니다.
6.8%포인트 차이, 어제보다 격차가 2%포인트 줄긴 했는데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박 후보가 앞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쪽에선 안철수 전 후보의 유세 지원 효과가 3~5% 포인트는 있을 거다 예상했는데 저희 조사 상으론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입니다.
내일이 대선이라면? 지역별·연령별 지지율 분석해보니
[JTBC] 입력 2012-12-09 18:48 수정 2012-12-09 20:17[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여야 모두 최대 관심사는 오늘 지지율 결과입니다. 김필규 기자와 함께 여론조사 이야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9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경기도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죠? 아무래도 수도권 지지율을 의식한 거겠죠?
[기자]
네,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의 중요성, 어느 때 보다 큽니다.
수도권 유권자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4%로 역대 대선 중 가장 큽니다.
그러니까 표심이 1%P만 왔다갔다 해도 20만 명, 제주도 유권자 절반 정도가 움직이는 셈입니다.
또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이 수도권에 대거 몰려있다는 점, 그만큼 '신부동층'이 많기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이 지역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표심의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먼저 서울 지역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50.4%, 문재인 후보가 4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 경기, 인천 지역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계속 앞서다가 최근 들어 박근혜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둘 다 박 후보가 우세한 모습이네요.
[기자]
수도권은 전통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이번에도 선거 초기에 문 후보가 계속 앞서갔는데, 지금은 혼전 상황이 됐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박 후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오차범위 내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또 안철수 지지자 표심을 많이 흡수할 거라고 기대한 곳이 부산, 경남 지역이죠?
[기자]
네,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지원유세를 나선 첫 번째 지역이 부산이었습니다.
둘 모두 부산 출신이라 이곳도 접전이 예상됐는데요, 오늘까지 지지율 보겠습니다.
역시 박 후보가 우세한 모습인데요, 지역 정서상 박 후보가 계속 우위였지만 다만, 민주당에선 안철수 효과로 35% 지지율은 무난하게, 어쩌면 40%까지도 가능할 거라 기대를 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40% 지지율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안 전 후보의 강력한 지지층이 20대 아니었습니까? 20대의 표심은 어떻게 흐르고 있나요?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20대는 안철수 변수에 따라 지지율이 상당히 출렁였습니다.
안 후보 사퇴 후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가, 안 후보가 본격 지원에 나서면서 다시 문 후보 지지가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안 전 후보가 경기도 유세에서 투표를 독려한 것도 이런 20대 지지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봐도 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안철수가 사퇴했다고 투표장에 안 가면 안 된다" 이런 발언은 다분히 20대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연령대, 특히 60대 표심을 보면 또 다른 양상입니다.
[앵커]
최근 들어 박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 모습이네요.
[기자]
예, 원래 50, 60대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절대적이었는데요, 안 전 후보가 본격적인 문 후보 지원에 나선 시점과 맞물려 박 후보 지지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힘을 합치는 모습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1차 TV토론에서 이정희 후보가 박 후보를 집중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이 50, 60대에선 오히려 반작용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김필규 기자 설명 잘 들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여야 모두 최대 관심사는 오늘 지지율 결과입니다. 김필규 기자와 함께 여론조사 이야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9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경기도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죠? 아무래도 수도권 지지율을 의식한 거겠죠?
[기자]
네,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의 중요성, 어느 때 보다 큽니다.
수도권 유권자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4%로 역대 대선 중 가장 큽니다.
그러니까 표심이 1%P만 왔다갔다 해도 20만 명, 제주도 유권자 절반 정도가 움직이는 셈입니다.
또 안철수 전 후보 지지층이 수도권에 대거 몰려있다는 점, 그만큼 '신부동층'이 많기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이 지역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표심의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먼저 서울 지역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50.4%, 문재인 후보가 4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 경기, 인천 지역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계속 앞서다가 최근 들어 박근혜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둘 다 박 후보가 우세한 모습이네요.
[기자]
수도권은 전통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이번에도 선거 초기에 문 후보가 계속 앞서갔는데, 지금은 혼전 상황이 됐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박 후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오차범위 내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또 안철수 지지자 표심을 많이 흡수할 거라고 기대한 곳이 부산, 경남 지역이죠?
[기자]
네,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지원유세를 나선 첫 번째 지역이 부산이었습니다.
둘 모두 부산 출신이라 이곳도 접전이 예상됐는데요, 오늘까지 지지율 보겠습니다.
역시 박 후보가 우세한 모습인데요, 지역 정서상 박 후보가 계속 우위였지만 다만, 민주당에선 안철수 효과로 35% 지지율은 무난하게, 어쩌면 40%까지도 가능할 거라 기대를 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40% 지지율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안 전 후보의 강력한 지지층이 20대 아니었습니까? 20대의 표심은 어떻게 흐르고 있나요?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20대는 안철수 변수에 따라 지지율이 상당히 출렁였습니다.
안 후보 사퇴 후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가, 안 후보가 본격 지원에 나서면서 다시 문 후보 지지가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안 전 후보가 경기도 유세에서 투표를 독려한 것도 이런 20대 지지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봐도 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안철수가 사퇴했다고 투표장에 안 가면 안 된다" 이런 발언은 다분히 20대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연령대, 특히 60대 표심을 보면 또 다른 양상입니다.
[앵커]
최근 들어 박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 모습이네요.
[기자]
예, 원래 50, 60대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절대적이었는데요, 안 전 후보가 본격적인 문 후보 지원에 나선 시점과 맞물려 박 후보 지지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힘을 합치는 모습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1차 TV토론에서 이정희 후보가 박 후보를 집중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이 50, 60대에선 오히려 반작용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김필규 기자 설명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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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론조사]
박근혜 47.6%-문재인 43.6%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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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별로는 박 후보가 대구.경북에서 3%p, 문 후보는 광주와 전.남북에서 13.3%p 오르는 등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도 가속화했습니다.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율은 이수호 21.6, 문용린 20.5, 이상면 11.9%의 순이었습니다.
교육감 후보의 이념 성향 선호도에선 진보 성향 43.1, 보수 성향 33.3%로 진보 성향의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선 후보 여론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를 반씩 섞어 조사했으며 응답률 19.5%,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2.5%p입니다.
또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 조사는 역시 SBS가 TNS에 의뢰해 서울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를 반씩 섞어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3.7%p입니다.
최종편집 : 2012-12-09 19:49
안철수 지원 효과 미미한가…박-문 지지율 더 벌어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2.12.09 13:23[사진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중앙일보·JTBC와 리얼미터가 7~8일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자구도시 박근혜 후보가 51.1%로 문재인 후보(42.0%)를 9.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7~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지원유세에 나선 상황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진 것이다.
전날 여론조사(6~7일)에서는 박 후보(49.5%), 문 후보(42.9%) 간 격차 6.6%포인트였다.
양자구도에서도 박 후보는 전날 50.7%에서 52.0%로 올랐고, 문 후보는 45.2%에서 44.1%로 낮아져 격차가 5.5%포인트에서 7.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안철수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에서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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