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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B2 스텔스기, 김정은 주석궁 등 평양 잿더미 만드는데 5시간 33억원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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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B2 스텔스기, 김정은 주석궁 등 평양 잿더미 만드는데 5시간 33억원이면 충분했다

  • 안치용
    在美 언론인
    E-mail : jesim5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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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8.26 04:52 | 수정 : 201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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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토 주둔 B2스텔스폭격기 3대가 평양을 공습하는 비용은 우리 돈으로 62억원, 괌에서 출격하면 3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평양 시내가 B2스텔스기 폭격으로 잿더미로 변하는 데는 미 본토에서 15시간, 괌에서 5시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의회 조사국이 지난 2011년 3월 30일 미 의회에 보고한 오딧세이 여명작전[리비아공습] 비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같은달 19일 B2스텔스 주둔기지인 미국 미주리주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B2스텔스기 3대를 출격시켜 2천파운드[약 천킬로그램]의 JDAM 45발을 투하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미화 468만달러, 한화 56억원 상당이었습니다.

와이트맨 공군기지에서 리비아 트리폴리까지의 편도거리는 5614마일로, 스텔스기가 폭격을 마치고 귀환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25시간이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가 리비아 공습과 똑같은 규모의 평양폭격을 감행할 경우, 미 본토를 출격, 평양에 45발의 JDAM 폭탄을 투하하는 데는 미화 517만달러, 한화 6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평양까지의 편도거리는 6511마일로 B2스텔스 3대의 비행비용은 271만달러, JDAM 1발은 3만5000달러로 45발 비용은 157만5000달러, 공중급유비용은 88만달러가 드는 것입니다. 또 총소요시간은 29시간, 출격에서 폭격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5시간입니다.
미군 B2 스텔스기, 김정은 주석궁 등 평양 잿더미 만드는데 5시간 33억원이면 충분했다
만약 괌 앤더슨공군기지에 주둔중인 B2스텔스기가 평양폭격에 나선다면 거리가 본토 출격의 3분의 1에 불과해 평양은5시간만에 잿더미로 변하게 됩니다. 괌 앤더슨공군기지에서 평양까지의 편도거리는 2123마일로, 3대의 비행비용은 89만달러, JDAM 45발의 비용 157만5천달러, 만약 공중급유가 필요할 경우 29만달러가 소요돼 전체 비용은 275만여달러, 한화 33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괌출격시 평양폭격에 소요되는 전체시간은 10시간으로, 평양은 반나절만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B2스텔스기에는 재래식 폭탄은 230킬로그램짜리 80발, JDAM[정밀유도폭탄]은 1100킬로그램짜리 16발까지 장착가능하며 리비아 트리폴리공습과 마찬가지로 JDAM을 이용하면 김정은의 관저 등 목표물에 정확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미군 B2 스텔스기, 김정은 주석궁 등 평양 잿더미 만드는데 5시간 33억원이면 충분했다

미군 B2 스텔스기, 김정은 주석궁 등 평양 잿더미 만드는데 5시간 33억원이면 충분했다
또 GUB-57 MOP등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면 지하 30미터까지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북한의 주요 지하벙커들은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B2스텔스기는 지난 2013년 3월 28일 미주리주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2대가 한반도로 발진, 한국 군산앞바다에서 폭격훈련에 참가하기도 했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87년부터 B2스텔스기 21대를 생산했으나 2009년 1대가 추락, 현재 와이트맨공군기지 509 폭격비행단이 20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9년부터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도 4대가 배치됐으나 괌 주둔 B2스텔스기의 대수는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