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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

광복절 감상곡 -- 한국환상곡 (Symphonic Fantasia KOREA)/ 안익태



        
        
                    Symphonic Fantasia KOREA 
        
        
        한국환상곡 / 안익태 
        
        안익태(安益泰) 작곡의 합창단·관현악과 관악기를 위한 대 환상곡. 
        1940년경에 작곡이 완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연주시간 약 30분 정도로 편성된 웅장한 규모의 작품이다. 
        독일 후기낭만파 양식이 기조가 되었으며  후반부의 합창 부분은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을 이루며
         ‘만세 만세’의 가사로 고조를 이루면서 끝이 난다.
          제 1 부 : 개국과 평화로운 우리 조국 
          제 2 부 : 일제의 압박과 백성들의 암울함
          제 3 부 : 조국의 광복
          제 4 부 : 한국전쟁과 조국의 영광
        이 작품은 교향시적인 문학적 서술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고 작곡자는 해설하였다. 
        태고의 민족 탄생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외적 침략에 항거하며 독립하여 광복을 이룬다는 줄거리로 
        일제강점기에 민족 독립을 쟁취하려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작품에 담겨 있다.
        핀란드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작곡양식은 서술적이며 조성과 기능적 화성을 바탕으로 작품이 구성되었으나 
        논리적인 양식보다는 선율군의 연결선상으로 엮어져 있다.
        안익태의 <애국가>는 1936년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작품은 작곡자의 일본 및 미국 유학을 거쳐 헝가리 시대의 수학(修學)의 결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볼 수 있으며, 
        첼리스트와 지휘자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창작 음향 기능이 중요시되었다.
        본인은 코다이와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한국환상곡>은 헝가리 작곡가의 영향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부분적으로 한국민요의 멜로디를 도입하고자 하였지만,
         안익태 자신의 서양음악 교육의 바탕 때문에 새로운 기법을 개척하지 못하였다.
        세계 첫 연주는 1958년 할리우드에서 이루어졌으며, 
        국내에서는 1961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합동으로 처음 연주했다 
        그 뒤 국내에서는 국가의 경축기념일 등에서 자주 연주되었으며, 
        해외에서도 일본·미국·남미 등에서 연주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말로 노래하는,
        한국음악의 국제적 선양이라는 선례를 남기기도 하였다. 
        -------------  참고자료/ 『한국예술총람』(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8)
        
        안익태 한국환상곡&애국가.임헌정 지휘(Ahn Eak Tai- Korean Fantasie) 
        
        한국환상곡 Symphonic Fantasia KOREA
        Conuctor / 정명훈 Chung Myung-Whun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Music Director & Permanent Orchestra Conductor 
        
        Edit / 음악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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