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색깔로 너를 그리고싶다
우련祐練신경희
바람의 색깔로
오늘은 너의 그리움을 그리고 싶다.
너는 푸른 물빛의 바다였고
너는 푸른 등선의 산빛이였다.
바람의 색깔로 단풍이 물들어 가 듯이
시인의 마음도 색깔이 입혀지는 날
낯설은 발자국을 따라
달빛이 터치하는 마을끝에 서있다.
바람의 색깔로
오늘은 너의 얼굴을 그리고 싶다.
그 얼굴 위로
달빛이 비추어지고
너의 웃음이 달빛 속에 흔들릴 때
나는 그 웃음을 조용히 가슴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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