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1770~1827)
Piano Concerto No.2 in B flat major, Op.19
피아노 협주곡 2번 B flat 장조 Op.19
3,1,2.....이어듣기
1. Allegro con brio - Cadenza: Ludwig van Beethoven 13:33
2. Adagio 8:41
3. Rondo (Molto allegro) 6:31
이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C장조보다 앞선 1793년에 작곡이 시작되여
1795년 3월경에 일단 마무리 되었는데 이것이 제1판이며 자필 초고는 분실되었습니다. 언제 초연 되었는지도 확실치는 않습니다.
다만, 이 곡이 1795년 3월 29일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베토벤이 연주한 곡이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도 연주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베토벤은 피아노 협주곡을 거의 완성할 즈음에 이 곡의 제1판에 붙만을 느끼게 되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1798년 프라하 여행 중에 아니면 그보다 앞선 시기에 이 곡을 개정하였으며 새로운 악보로 프라하에서 연주하였는데 아마도 이것이 개정판의 초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곡은 1801년 12월에 처음 출판되었으나 피아노 독주 파트를 4월에 썼다는 사실로 알 수 있듯이 이 출판도 피아노협주곡 1번을 작품15로 출판하고 나서야 결심한 것입니다.
이 곡은 규모나 관현악 편성면에서 협주곡 1번보다 작고, 관현악은 팀파니나 클라리넷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금관악기도 부드러운 호른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은 단아하고 우아하며 1번 협주곡보다 모짜르트의 영향이 짙은 인상을 받게 되며 명쾌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토벤 특유의 투쟁적인 면이나 대조적인 성향, 격렬함, 전개기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베토벤이 편지에서도 밝힌 적이있듯이 '이 곡은 내 작품 중에서 가장 좋은 곡이라 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감상해 보신 분이라면 이 말이 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곡은 베토벤의 협주곡 중에서 가장 존재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빈 궁정 고문관이었던 니콜라스 폰 니켈스베르그에게 헌정했느데 왜 그에게 헌정했는지는 확실한 기록이 없습니다.
베토벤은 1악장의 카텐자를 단 한개를 남기고 있느데카텐자의 음역을 보면 1809년경 쓴 것으로 보이며 협주곡 1번과 마찬가지로 루돌프 대공을 위하여 쓴 것으로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