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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노스는 북한은 미사일 연료를 외국에서 수입하다가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진행되자 북한 자체 제조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타운 |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UDMH(unsymmetrical di-methyl-hydrazine)로 불리는 액체 연료를 자체 제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시설이 1970년대에 건설되어 화학무기를 제조했다는 북한 북부 흥남 비날론 공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 분석
사이트인 존스 홉킨스 대학의 ‘38노스’가 지적했다.
38노스는 “UDMH이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릴 로켓 엔진의 액체연료로, 북한은 앞으로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로켓 엔진의 액체연료로 매우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UDMH는 1992년부터 북한에서 옛 소련의 기술을 들여와 발전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이트는 관측했다.
이외에 미국 핵 문제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가 지난 9월 지적한 북한 동부의 화학섬유 공장에 대해서도 미사일 연료로 사용되는 염소나 암모니아 제조설비 등의 시설이 있다는 것을 들어 UDMH제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38노스는 북한은 미사일 연료를 외국에서 수입하다가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진행되자 북한 자체 제조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외교 안보 전문 온라인 잡지인 ‘디플로매트(Diplomat)'는 25일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 10월 중순에 고형 연료를 사용한 엔진 연소 실험을 동부에서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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