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본토 14분만에 타격 가능한 극초음속 무기 개발 착수"
입력 : 2017.11.16 16:18
중국이 미국 본토를 14분 만에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중국고온기체동력학연구실이 초속 12km, 시속 4만3200km의 극초음속 비행체를 시험할 수 있는 풍동(風洞:인공적인 바람을 발생시키는 터널 형태의 실험 장치)을 건설하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중국고온기체동력학연구실이 초속 12km, 시속 4만3200km의 극초음속 비행체를 시험할 수 있는 풍동(風洞:인공적인 바람을 발생시키는 터널 형태의 실험 장치)을 건설하고 있다.
이 속도는 음속(시속 1224km)의 35배인 마하 35로 중국에서 미국 서부 해안까지 1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 풍둥에서는 날개 길이가 3m인 비행체가 극초음속 속도에서 맞닥뜨릴 공기 흐름을 만들기 위해 산소, 수소, 질소 등이 담긴 가스통을 한꺼번에 폭발시킨다.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은 1기가와트로, 중국 광둥(廣東)성의 다야(大亞)만 핵발전소 용량의 절반을 넘는다.
이 충격파를 통과할 비행체의 외부 온도는 섭씨 7272도로 태양 표면보다 50% 더 뜨겁다.
또한 극한의 공기 흐름을 감당하기 위해 기존 엔진과는 다른 ‘스크램젯(Scramjet)’으로 불리는 신형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2011년 미군이 시험한 마하 20의 무인 비행체인 ‘HTV-2’는 불과 수분간 비행하다가 태평양으로 추락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0월 8일 개발 중인 'JF-12'라는 '극초음속 충격파 풍동'을 공개했다.
중국은 또 지구상의 어떤 목표물도 1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무기의 실험을 극비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6/2017111602438.html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2 폭격기의 충격적인 무전내용 (0) | 2017.11.19 |
---|---|
핵미사일을 탑재한 北 신형 잠수함 (1) (0) | 2017.11.18 |
온난화의 역설… 오존층 구멍, 30년 만에 최소로 줄어 (0) | 2017.11.12 |
美 핵항모 3척 모두 동해 진입…"토마호크만 1000발 평양 쑥대밭 만들 위력" (0) | 2017.11.12 |
“北, 사이버 공격 능력 크게 강화…최고 우려 수준” (0) | 2017.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