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 출시…가격은 1억3000만원
입력 : 2017.12.17 15:39 | 수정 : 2017.12.17 17:38
세계 최초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내년에 출시된다고 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 오소리티(Motor Authority)’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레곤 주(州)의 자동차 제조 업체 ‘샘슨 모터스(Samson Motors)’는 항공기와 스포츠카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3륜차 ‘스위치블레이드(SwitchBlade)’를 내년 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치블레이드는 접이식 날개를 장착한 자동차로, 최대 1만3000피트(약 3960미터) 상공에서 비행할 수 있다. 제조사는 스위치블레이드의 최대 속도 지상에서 시속 160㎞, 하늘에서 시속 320㎞라고 밝혔다.
스위치블레이드에는 1600cc 액체냉각 방식 4기통 엔진이 장착된다. 최대 출력은 190마력이며, 113리터 연료로 450마일(약 724㎞)까지 운행할 수 있다고 한다.(평균 연비 6.4㎞/ℓ)
스위치블레이드는 수직이착륙(VTOL) 기능이 없기 때문에 운전자는 이륙을 위해 일반 공항 활주로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 도로에선 이륙할 수 없다. 제조사 관계자는 “공공 공항에서 스위치블레이드를 이륙시켜 다른 공항에 착륙할 수 있다”며 “만약 운전자가 허가를 받았다면 개인 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치블레이드의 가격은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스위치블레이드 구매자는 관련 법규정에 따라 차량의 51% 이상을 직접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조립 서비스를 받으려면 2만달러(약 2180만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또 이 차량의 비행 기능을 사용하려는 운전자는 당연히 비행 면허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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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7/20171217006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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